대한내분비학회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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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 활동을 마무리하며

학술위원회

<天. 地. 人. 道. – 아시아 최고의 학술대회를 꿈꾸며 행복했던 시간들>

  2년 반 전, 김동선 이사장님으로부터 학술이사 요청을 받았을 때 제게 맞는 역할인가에 대한 의문이 있었습니다. 해서 송구하지만 제가 맡기는 어렵다고 했었지요. 그러나 결국은 설득 당했습니다. 관계를 가져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이사장님의 설득력은 대단하십니다^^. 고사한 사람이 한 명 더 있습니다. 노정현 총괄간사님입니다. 그렇게 주저하던 사람들로 학술위원회는 시작되었습니다. 첫번째 학술회의 때 위원님들께 대한내분비학회의 명예를 걸고 좋은 작품을 만들어보자고 했습니다. 우리 학회의 격을 한단계 높인, 가치의 변곡점이 되게 해보자고요. 그리고 행복하게 일하자고 했습니다.

  역사는 하늘의 시간과 인간의 준비가 만날 때 이루어진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천시(天時)에 주목했습니다. 시대의 흐름을 읽고, 상생, 융합, 통섭, 4차 산업혁명 등 시대정신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지난 2년간 학술대회의 주제에는 이런 시대정신들이 녹아있습니다.

  지리(地利), 우리가 가진 지리상 이점, 강점을 활용하고자 했습니다. 선배님들의 수고와 노력 덕분에 잘 구축된 SICEM이라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제화를 강화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내분비대사학의 母학회라는 강점을 활용해서 8개 유관 학회의 첫번째 통합학술대회, Endocrine Week 2018를 기획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인화(人和), 좋은 리더와 많은 헬퍼들을 만난 것은 행운이었습니다. 지난 2년의 성취는 인화의 결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리 학회의 미래 희망을 일구어 가는 가치 있는 일에 동행해 주신 소중한 분들로 인해 학술의 발전이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도(道), 모두의 Shared Vision. 함께 꿈꾼 ‘The Best-in Class Congress in Asia Leading the Future of Endocrinology’가 현실로 한발 다가왔다고 자부해봅니다.

  천.지.인.도. 그 결과 학술위원회를 시작하면서 하고 싶었던 것은 하나도 빠짐 없이 구현해본 것 같습니다. 이제 정윤석 이사님의 차기 학술을 통해 한단계 더 발전해야지요. 국제화의 양적 성공을 넘어 질적 성숙으로 나아가길 기대하며 응원합니다. 아시아 지역의 다국가 연구 네트워크들이 활성화되고, 세계적인 연구 결과들이 우리 SICEM에서 처음 선보이는 그런 학술대회로요.

  지면을 빌어 여러분들께 인사드립니다. 가슴 뛰는 비전 제시와 과감한 위임을 통해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주신 김동선 이사장님, 그리고 윤현구, 서교일 회장님. 한번의 반대도 없는 전폭적 지원을 통해 신뢰의 헬퍼십을 보여주신 송기호 총무이사님 이하 총무단.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학술대회의 성공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주신 이사님들. 그리고 First, Only, Best를 외치는 철없는 이사에게 한번의 불평도 없이 열과 성을 다해 화답해준 노정현 총괄간사님, 김남훈 간사님과 학술위원님들. 여러분들이 내분비학회의 작품입니다. 머리 숙여 감사와 존경을 드립니다.

  여러분들로 인해 참 행복했습니다.

학술위원회 김신곤이사
수련위원회

  2016년 말 현 이사장님 전화 한 통화로 수련위원회를 맡아 2년을 진행해 왔습니다. 전임 수련이사인 김수경 교수께 업무량이 많지 않다고 인계 받았으나 일을 시작해보니 일이 매우 많았습니다. 기존의 교육위원회와 마스터스코스 위원회를 수련위원회로 통합하여 업무량이 많아 졌고 처음으로 “전공의 초음파 교육 인증의” 제도를 만드는 등 평탄치 않았습니다. 돌이켜보건 데 전공의 초음파 교육 인증 건은 거의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일이었습니다. 고신의대 최영식 교수님, 전남의대 강호철 교수님의 도움이 없었다면 제도 정착에 어려움이 많았을 것입니다. 지면을 통해서라도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또한 임상초음파학회 임원진들도 많이 도와주셨고 내분비학회와 상호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평점취득 인정, 교육프로그램 공동개발에 대해서 협조하기로 하였습니다. 사실 전공의 초음파 교육 인증 건은 내과학회에서 내과전공의 교육기간의 단축과 교육수련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전공의 초음파 교육 인증의”라는 제도를 만든 것인데 기존에 인증제도가 있던 심초음파, 복부초음파 외에 갑상선분야의 초음파교육 인증을 시작하게 되었고 이 분야를 대한내분비학회에서 진행하기로 하게 되었습니다. 내년부터는 수련위원회에서 독립한 교육위원회에서 전공의 초음파 교육인증을 담당해서 강호철 교수님께서 잘 진행하실 것입니다. 또한 2018년도 하반기 개원의 연수강좌 때, 일차진료위원회 윤석기 이사님의 엄청난 홍보 능력으로 예상을 초과하는 인원이 참석하시어 주문했던 도시락의 부족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는데 수련위원 분들과 임원들의 임기응변으로 “배식”에 성공하여 안도했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예년과 같이 단기간 집중적으로 이루어진 분과전임의 연수강좌에서는 대전 리베라호텔과 강릉 씨마크호텔에서 개최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씨마크호텔이 조용하고 깨끗하여 공부하기는 좋았으나 지리적으로 서울을 제외한 타지역에서 오시기 힘들었던 점과 미국당뇨병학회와 일정이 겹쳐서 선생님들이 많이 참석하지 못하셨던 점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마스터스코스를 세 차례 광주, 원주, 창원에서 개최하였습니다. 각 지회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감사 드립니다. 지면을 통해 다시 한 번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내분비학회의 첫 이사직을 수행하였고 전공의 초음파 교육 인증의 제도를 만들고도 막상 본인은 취득하지 못한 아이러니한 상황도 있었습니다만 학회 평의원에 위촉되고 학회 연구 본상도 수상하여 뜻 깊은 2년을 보낸 것 같습니다. 끝으로 저에게 이러한 직책을 맡겨주신 김동선 교수님, 2년동안 수고하신 수련위원 선생님들, 신동엽, 이용호, 김정희 간사 및 모든 이사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수련위원회 강은석이사
연구위원회

  안녕하세요? 지난 2년동안 연구위원회의 활동을 성원하여 주신 회원님들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연구위원회는 이사와 간사를 포함하여 18분의 위원들로 구성되었으며 특히 4분의 기초 교수님들이 같이 활동해 주셨습니다.

  연구위원회 구성을 마친 후부터 이사장님의 지시를 받아 제일 먼저 착수한 일은 건강보험공단과의 공동업무협약(MOU) 체결이었습니다. 그동안 공단은 여러 학회와의 MOU를 이미 체결하였기 때문에 더 이상의 MOU의 체결에 대해 난색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여러 차례 협의를 통해, 공단이 우리 학회의 위상과 역할을 이해하면서 적극적인 태도로 변화되었고 결국 2018년 9월에 MOU가 체결되었습니다. 앞으로 공단의 빅데이터를 이용하여 다양한 공동연구과제가 수행될 뿐 아니라 내분비 주요 질환에 대한 국가적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업이 진행될 것을 기대하며 회원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우리 학회가 사회적, 시대적 책임에 부응하여 EDC연구회와 노년연구회를 설립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한 일이라고 생각되며 앞으로 두 연구회의 발전과 활약을 기대합니다.

  그동안 연구위원회 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먼저 내분비질환에 대한 관리 및 질환 극복 연구에 대한 국가적 관심과 지원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내분비질환의 심각성과 중요성을 정부와 사회에 인식시키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국책연구비 지원을 얻어내기 위해서 학회의 노력이 더욱 필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많은 회원님들도 공감하시듯이 내분비 전공자들의 감소와 함께 내분비 연구자 pool도 정체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학문 후속세대 양성과 함께 연구 환경 개선과 연구 지원에 대해서도 학회가 계속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 연구위원회를 맡으면서 연구에 대한 회원들의 다양한 요구들이 있음을 느꼈으며 그런 면에서 학회 산하 연구회들의 역할이 앞으로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내분비 전공자들이 점점 기초 연구에 대해 관심이 부족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앞으로 학회가 기초 연구자들에 대한 문호를 더욱 개방하고 교류를 확대하므로 활발한 공동연구와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기를 기대합니다. 내년부터 출범하는 차기 연구위원회에도 회원님들의 배전의 관심과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함께 수고해 주신 위원님들과 항상 마음을 열고 위원회의 의견을 들어주시고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이사장님과 회장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새해에 회원님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연구위원회 김상완이사
간행위원회

  어느덧 2018년이 지나가고, 간행이사로서 2년의 임기가 마쳐지고 있습니다. 강무일 교수님께서 제게 간행이사를 맡겨 주시면서 부족하지만 EnM의 발전을 위해 지내온 것 같습니다. 강무일 전임 이사장님, 송영기 전임 이사장님, 김동선 이사장님, 이은직 차기 이사장님께서 학술지를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EnM이 국제학술지로서 성장해올 수 있었습니다. 2013년 첫 영문화를 시작으로 Pubmed, Scopus 등재에 이어 2017년 ESCI에 등재될 수 있었고, 내년 SCIE 등재를 목표로 간행위원님들이 노력해주고 계십니다. 불철주야 헌신적으로 EnM을 위해 봉사하고 계신 이은정 간사님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리고, 김상완, 박영주 부편집장님과 간행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nM과 관련된 이메일을 매일 수차례 또는 수십차례 편집국과 교류하며 현안해결을 해왔던 것 같고, 사무국 장혜연 대리와 사무국 식구들께도 감사말씀 드립니다. 금번 2년간 위원회 활동을 하면서 EnM 홈페이지를 단정한 모습으로 개편할 수 있었고, EnM 홈페이지에 Audio slide 발표, Audio abstract 섹션 등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EnM은 2017년 IF 2.89 (WoS, Web of Science 인용횟수 기준)를 기록하고 있으며 2018년 IF는 이 수치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40개 국가로부터 논문투고가 있었고, 저자의 국가수는 20개로서 투고 국제화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EnM을 WoS에서 인용하는 국가는 국내 17%, 해외 83%로서 해외인용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EnM 논문들은 전세계 245개의 학술지에서 인용되어 왔으며 EnM의 양적, 질적 성장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1982년 EnM 창간이래 학회와 학술지를 이끌어오신 선배 교수님들과 회원 교수님들의 노력에 힘입어 EnM은 성장해왔으며, 조만간 SCIE 등재라는 기쁜 소식을 기다리면서 임무를 계속해보겠습니다.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연말 건강하시고, 새로운 2019년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도모하시는 일 잘 이루어지시길 바라겠습니다.

간행위원회 이원영이사
보험위원회

  보험위원회에서는 하루에 처리해야 할 몇 십 건의 공문메일이 내과학회, 심평원, 공단 등에서 와서 학회비서, 김광준 간사, 박경혜 간사보께서 바쁜 일정 등을 소화해내서 이번 2년동안 큰 무리없이 진행이 잘 되었습니다.

  말단비대증 약물요법 관련 보험삭감문제가 발생하여 처음으로 보험위원회에서 말단비대증 약물요법에 대한 position statement를 준비해서 유관학회와 많은 교수님들이 참석하여 토의를 거쳐 권고안을 마련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학회지인 EnM에 논문을 제출할 수 있게 도와주신 진상욱 교수님을 포함한 보험위원분들과 이사장님, 좌장을 봐 주신 회장님과 참석해 주신 여러 교수님들께 감사드립니다

  2년동안 많은 보험문제들이 있었습니다. 선택진료비 페지와 내분비기능검사 수가 조정, 산정특례-희귀난치성질환 기준 개정, 당뇨병약제, 골다공증 약제 및 뇌하수체 종양 관련 약제들의 보험급여 확대 등이 있었고 아직도 진행 중 이거나 앞으로 개선해야 할 약제 급여 확대 등이 남아 있습니다.

  제가 2년동안 보험위원회를 다시 맡게 되었습니다. 보험관련 건의사항 및 좋은 제안을 해 주시면 반영하여 불합리한 보험규정들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년 동안 두 분 회장님, 이사장님, 이사님 및 간사님들과 학회 직원들과 보험위원분들과 함께 일 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희망찬 새해 맞이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보험위원회 김종화이사
법제위원회

  법제위원회는 1995년 보험법제위원회로 초기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2015년 법제위원회로 독립하여 고유 업무를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법제위원회의 기틀을 세우신 1대 위원장 전남의대 정동진 교수님의 뒤를 이어 중책을 맡게 되었으며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임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임기동안 '의료사안에 대한 법률 자문' 업무뿐 아니라 '정관 (회칙) 및 제반 규정의 관리' 업무를 수행하면서 우리 학회에 대한 회원님들의 애정어린 기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회원님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정관 (회칙) 개정작업을 진행하였으며, 이를 통하여 회원의 자격과 의무가 명확하게 규정됨과 더불어 평의원 선출이 합리적이면서 투명하게 된 점은 향후 우리 학회의 민주적인 운영과 외연의 확장을 제고하는데 크게 기여하리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우리 학회 규범의 가소적 적용 및 선제적 변형도 불가피할 것이므로, 법제위원회의 업무 영역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며 역할은 더욱 중요하게 될 것입니다.

  공사다망하심에도 불구하고 헌신적으로 의료사안을 감정, 심의하여 주신 모든 법제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특히 미국에서도 변함없이 위원회 업무를 조율하여 주신 강원의대 조은희 간사님께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많이 부족한 저를 끝까지 믿고 격려하여 주신 김동선 이사장님, 윤현구, 서교일 회장님, 이사님, 임원님, 사무국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항상 꼼꼼하게 챙겨주신 내조의 왕 송기호 총무이사님께 충심으로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드립니다.

   2019년 기해년 새해를 맞이하여 회원님들께 건강과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법제위원회 이성진이사
홍보위원회

  대내, 외적 홍보를 위해 2003년 신설된 대한내분비학회 홍보위원회는 그동안 많은 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홍보위원회 간사로 있던 2008년도 8월부터 발간된 내분비소식지는 2년마다 새로운 홍보위원회가 조직될 때 마다 새로운 분야들이 추가되면서 지금은 어느 학회 소식지보다 풍성하고 다양한 내분비학회의 소식을 전하는 대표적인 간행물이 되었습니다. Cover story를 통해 최신 주목 받는 주제를, 최신 내분비질환을 통해 내분비내과의 다양한 분야들의 최신 논문들을 소개하고, 병원탐방을 통해 발전해 가고 있는 전국 대학병원들의 내분비교실을 소개했으며, 해외연수기를 통해 연수를 다녀오신 교수님들의 생생한 해외연구이야기를, 달인코너를 통해 평소 궁금했던 맥주의 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었으며, 최신기초연구소식 및 실험기법소개를 통해 기초과학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2017, 2018년 SICEM 국제학술대회 기간 중에 있었던 기자간담회는 성공적인 학술대회가 이루어지면서 매년 더욱 많은 의학기자들이 방문하여 대한내분비학회의 대외적 관심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향후 내분비내과의 더욱 발전된 모습을 소개하는 자리가 이루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2018년도에는 점점 줄어들고 있는 내분비내과 전임의들에 대한 홍보의 일환으로, 내분비학을 전공한 여러 선생님들의 다양한 길을 소개한 “내분비학 그 길을 걸어가다” 라는 홍보책자를 만들어 내분비학의 다양한 진료를 소개하였습니다. 또한 김두만 감사님의 제안으로 부갑상선기능저하증과 부신기능저하증에 대한 응급카드를 만들어 각 병원에 배포하였으며, 이러한 환자가 응급상태에서 적절한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하였습니다. 매년 추계내분비학술대회에서 배포하는 대한내분비학회 달력은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해외학회 배포용으로 영문판을 따로 만들어 해외학회로 보내드렸는데 해외학회에서 더욱 더 사랑받는 대한내분비학회 홍보용 달력이 된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현재보다 더욱 더 발전하는 대한내분비학회 홍보위원회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1년 이상의 기간 동안 내분비소식지에서 새로운 코너로 맥주의 신세계를 알려 주신 윤석기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각각의 분야를 책임지고 2년 동안 주제 선정과 집필 선생님을 선정해 주신 김경수(CHA의대), 김미경(가톨릭의대), 김소헌(인하의대), 김헌성(가톨릭의대), 남주영(일산공단병원), 신동엽(연세의대), 서미혜(순천향의대), 엄영실(가천의대), 이유진(국립암센터), 이현승(충남대의대), 정수진(부천세종병원), 최훈성(강원의대), 그리고 개원하신 김군순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모든 홍보위원회 일들을 하는데 잘 조율을 해 준 정찬희 간사님께 감사를 드리며 각각의 분야에서 오늘도 열심히 일하시고 계실 모든 대한내분비학회 회원님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홍보위원회 목지오이사
정보위원회

  정보위원회는 학회의 다양한 정보와 소식을 회원들에게 전달하는 데 있어, 대한내분비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정보와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관리하기 위해 구성되었습니다. 2017년 임기를 시작하면서 먼저 홈페이지 내용을 충실하게 하고자 하였습니다. 내분비질환 진료지침과 역학자료들을 바탕화면에 배치, 학회와 연수강좌 강의 자료, 보험관련 자료 등을 업데이트, 웹 심포지움 배너를 만들었습니다. 타 학회에 비해 내분비학회 홈페이지 디자인과 구성이 오래되어 2018년에는 최근 홈페이지 디자인 추세에 맞추어 개편을 준비하였습니다. 국문, 영문 홈페이지를 새로 디자인하고, 스마트폰 시대에 맞춰 모바일 홈페이지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홈페이지 개편 작업이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 완전히 마무리 짓지 못하고, 나머지 작업은 차기 위원회로 넘겨야 할 것 같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학회 일을 하면서 학회 발전을 위한 이사장님, 회장님, 여러 이사님들의 열정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내분비학회가 여러 방면에서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을 볼 수 있었고,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학회 일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이사장님께 감사 드리며, 내분비학회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정보위원회 손태서이사
고시위원회

  벌써 2년이 훌쩍 지났습니까?

  김동선 이사장님으로부터 고시 이사를 맡아 달라는 연락을 받은 일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이지났다는 사실이 잘 실감나지 않고, 갈수록 빨라지는 시간의 속도에 정말 위협을 느끼게 됩니다.

  지난 2년간 사실 적지 않은 일들을 했었지만, 매년 비슷한 일들을 진행하는 위원회이다 보니 타 위원회들처럼 박진감 넘치고 아이디어 반짝이는 일들을 한 기억은 없는 듯 하여 아쉬움도 조금 남습니다.

  그래도 고시위원회는 주로 내과학회의 분과전문의 관리위원회 소속으로 일을 하게 되므로 타 분과와의 비교 아닌 비교가 조금은 부담이 되기도 하였지만, 내분비내과를 대표하는 역할을 하며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었고 또 다른 분과 사람들과의 새로운 만남으로 배울 점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고시위원회의 많은 업무 중 가장 중요한 일은 매년 진행되는 분과전문의 자격시험에 대한 관리라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수험자들의 자격요건을 심사하고 시험문제 출제와 감독, 채점, 그리고 합격과 불합격 결정까지의 일을 진행하게 되는데, 단연 불합격자 발생에 대한 두려움으로 가장 예민해 지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처음으로 분과전문의 연수강좌를 내과학회 학술대회와 독립하여 분과 관리위원회 주최로 따로 개최하였는데, 서로 다른 분과를 전공하는 전문의들이 한자리에 모두 모이니 큰 힘이 느껴져 더욱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분과전문의 자격갱신 심사와 수련병원 심사 등을 진행하며 분과전문의의 역할에 대한 좀더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저를 믿고 고시이사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겨주신 김동선 이사장님께 감사드리며, 지난 2년간 제가 고시이사의 업무를 잘 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과 조언을 주신 9분의 각 분야 대표 위원님들, 자문이신 박태선 교수님, 박정현 교수님, 정호연 교수님께 감사인사 올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한결 같은 마음으로 저를 믿어주고, 또 저 보다 더 많은 일을 훌륭히 진행하며 도와주신 김수경 간사께 특별히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제게는 아직 남은 숙제가 있습니다. 최근 모든 분과의 경향이긴 하지만 내분비 전임의 수가 많이 줄고 있습니다. 남은 한해 동안에는 고민하고 또 그간 보고 느꼈던 점들을 거울삼아 고시이사의 직무를 더욱 충실히 수행하여 훌륭한 후배들이 많이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해 봅니다.

고시위원회 홍은경이사
기획위원회

  기획위원회는 서울대병원 곽수헌 교수를 간사로, 송기호 총무이사, 원종철 부총무를 당연직으로, 고대안암병원의 안지현 교수, 세브란스 병원의 구철룡 교수, 분당서울대병원의 최성희 교수를 위원으로 2년간 활동하였습니다. 이사장님께서 기대하신 만큼 큰 활동을 하지 못했지만, 학문후속세대 양성을 위한 노력, 미션과 비전 정립, 새 로고 및 엠블럼 제작을 위해 나름 노력하였고 성과도 있었습니다.

  학문후속세대 양성을 위한 연찬회는 2017년 8월12일 제주메종글래드 호텔에서 대한당뇨병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양 학회가 이사회를 마치고 저녁 식사를 한 후 오후 7시부터 이문규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의 개회 발언을 시작으로 대한내분비학회 기획이사가 학문후속세대 양성에 대한 발제를 하고 이후 뜨거운 자유토론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내분비내과를 지원하는 전공의 및 전임의 숫자의 감소가 현저하여 이에 대한 위기 의식을 공유하였고, 양 학회가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밤 10시가 넘어 김동선 이사장의 맺음말로 마무리하였습니다.

  2017년 11월 3-4일에 걸쳐 부산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추계 대한내분비학회에 KES 부스가 꾸며졌습니다. 기획위원회는 미래관 설치를 담당하여, “미리 가보는 2030년”을 주제로 노령화 시대, 정보화 시대, 융합의 시대, 통일의 시대 등으로 구성하였고, 대한내분비학회 미션 및 비전을 수립하기 위한 설문 조사를 현장 스티커 투표로 진행하였으며, 비전 관련 문구를 공모하였고, 미래 사진관을 설치하여 대한내분비학회의 앞날을 회원들 스스로 그려보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기획위원회는 2018년 SICEM 개최에 맞추어 대한내분비학회의 로고와 엠블럼을 새로 만들었으며 학회의 미션, 비전 및 핵심가치를 정하였습니다. 학회의 미션은 대한내분비학회 정관 제3조 설립 목적에 근거해서 “Contribution to the Progress of Medicine through Endocrine Research”로 하였습니다. Vision 2022는 “To Become A World-Class Endocrine Society”로 하였는데, 특히 2022년을 강조한 것은 이 때가 대한내분비학회 창립 40주년이기 때문입니다. 그 때까지 세계적 수준의 학회가 되고자 하는 것이 우리 학회 회원이 공유하는 비전이라고 보았습니다. 세계적 수준이라 함은 EnM의 SCI(E) 등재, SICEM에 더욱 많은 나라에서 많은 외국인이 참가하도록 하며, 회원들이 세계적 수준의 연구업적을 내는 것을 말합니다. 핵심가치는 ENDOCRINE의 머리 글자를 이용해 Empathy (in care), Networking (among colleagues), Devotion (to education), Openness (in governance), Consilience (in science), Responsibility (for society), Innovation (in research), Novelty (in publication), Environmentalism (for earth)로 하였습니다. 새 로고와 엠블럼은 3개의 주황색 가로선인 좌하에서 우상으로 단계적으로 올라가는 것이 가장 특징적인 부분인데, 학회의 진취성, 미래성, 끊임없는 노력을 상징합니다. 향후 본 학회의 미션과 비전을 꼭 달성할 수 있기를 소망하며 지난 2년을 마무리해 봅니다.

기획위원회 조영민이사
국제협력위원회

  2017년부터 2018년까지 2년간의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간 것 같습니다.국제협력위원회 어떠한 일들이 있었는지 생각하며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보았습니다.

  2017년 11월에 아세안내분비학회 (AFES, ASEAN Federation of Endocrine Societies) Myanmar 양곤 미팅에 참석하여 향후 교류를 확대하기로 논의하였습니다.

  2018년 3월에 대만 내분비학회(ESROC, Endocrine Society of Republic of China, Taiwan)와 양해각서(MOU) 체결하였습니다.

  2018년 4월에 일본내분비학회 (JES, Japan Endocrine Society) Miyazaki에 참석하여 향후 교류를 모색하였습니다.

  2018년 5월에 유럽내분비학회 (ESE, European Society of Endocrinology)에서 양측 학회 회장단 회의가 있었으며 향후 정기적으로 교류하기로 논의하였습니다.

  2018년 9월에 AOCE (Asia Oceania Congress of Endocrinology) Indonesia Meeting에서 운영위원회에 이사장님 참석하여 2020 AOCE interim Meeting을 한국에 유치하였습니다.

  2018년 11월에 ICE (International Congress of Endocrinology) Cape Town에 여러분들이 참석하여 향후 교류를 확대하기로 논의하였습니다.

  대한내분비학회의 수준 및 위상이 점점 높아지고 세계와의 교류 협력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향후 새로운 국제협력위원회 구성을 통하여 USA, India, China 등과의 신규 교류가 이루어지고, 기존 국가 및 학회들과의 교류가 확대되기를 기원합니다.

  마지막으로 국제협력위원회에 참여하여주셨던 간사님 및 위원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국제협력위원회 정윤석이사
진료지침위원회

  진료지침위원회는 2015년 설립된 위원회이며, 위원회의 주요 사업은 진료지침 제정을 위한 데이터 베이스 구축 및 진료지침 제정, 그리고, 기존 진료지침의 홍보를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2017-2018년 진료지침위원회에서는 몇 가지 사업을 진행하였는데, 이를 간단히 소개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지금까지 발간된 내분비질환의 진료지침을 질환별, 연도별로 정리하여 홈페이지에 업로드 하였습니다. 내분비질환에 대한 진료지침은 주로 대한갑상선학회, 대한골대사학회, 대한당뇨병학회, 대한비만학회 등과 같은 내분비 관련학회나 신경내분비연구회와 같은 대한내분비학회 산하 연구회에서 제정하여 발표해 왔습니다. 진료지침을 제정한 주관단체가 다양하므로 진료지침을 찾아보는 창구가 일원화되어 있지 않아, 임상의사가 국내 진료지침을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점이 있었습니다. 진료지침위원회에서는 이를 정리하여 한눈에 찾아볼 수 있도록 하였고, 이는 내분비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내분비교란물질과 관련한 해외 공식성명(statement)을 정리하였습니다. 2017년 대한내분비학회에 내분비교란물질(EDC)연구회가 설립되어, 내분비 교란물질에 대한 연구내용을 공유하고, 내분비교란물질 관련 연구 및 대응 방안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전문가 제언 등의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국내에는 아직 내분비교란물질에 대한 공식성명은 없어, 내분비교란물질에 대한 인식을 넓히기 위하여 WHO와 유럽내분비학회, 그리고 미국내분비학회에서 발표한 내분비교란물질에 대한 공식성명을 요약 정리하는 작업을 하였으며, 곧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내분비 희귀질환 팩트 시트를 발간하였습니다. 이 작업은 고려의대 ‘희귀질환 임상시험 활성화 플랫폼 구축’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국내에서 희귀질환에 대한 자료는 매우 희박하여, 역학과 치료현황을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번에 발간한 팩트 시트는 국내자료가 빈약한 내분비 희귀질환들의 현황을 파악하여, 치료지침에 적용할 수 있는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계획되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를 분석하여 갈색세포종, 갑상선수질암, 비수술적 부갑상선기능저하증, 소아청소년기 갑상선암 등 총 네 가지 희귀질환에 대한 자료를 발간하였습니다. 이 자료는 앞으로 내분비 희귀질환의 진료지침 제정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2년동안 진료지침 사업을 잘 진행할 수 있도록 수고해주신 진료지침위원들과 황유철 간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진료지침위원회 노정현이사
일차임상진료위원회

  어느새 2018년의 막바지입니다. 시작이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았는데 벌써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위한 준비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2년간의 내분비학회 일차 임상 진료 위원회 이사로 보낸 시간은 내분비 의사로서 한 단계 더 성숙할 수 있었던 기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일차 진료 현장의 목소리를 학회에 잘 전달하고 학회와의 가교 역할을 하고자 했고 그것을 통해 학회의 발전에 작은 힘이지만 보탤 수 있었던 시간 이었습니다. 현재도 학회 업무 전반에 미숙한 일차 임상 진료 위원회 이지만 앞으로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기에 도전하고 노력할 가치가 있을 것입니다.

  2년동안 기억에 남았던 순간들 중 미얀마 AFES 참석이었고 이 시간을 통해 학회의 여러 멤버들과 보다 돈독한 시간을 보냈고, 그러한 관계를 통해 위원회간의 업무 협조도 용이했고 발전된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공간으로의 학회 사무국의 이전, SICEM 의 성공적 개최, 내분비 분과전문의 연수 강좌 참석, 2018년 추계 endocrine week 기간중 개원의 연수강좌의 성공적 개최 등 행복하고 가슴 벅찬 순간들 이었습니다.

  현재 내과 전공의 수의 감소에 더불어 내분비를 전공하는 의사수가 계속 줄어 들고 있는 현실이기에 본 위원회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로 내분비 후학 양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이미 내분비 분과 전문의를 취득하고 일차 진료 현장에서 열심히 진료 활동을 하고 있는 선생님들을 발굴하고 이분들이 학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개발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실행 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임상 현장에서의 내분비 의사를 위해 의료 환경의 변화, 국가 제도의 변화 내용들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홍보하는 것 등도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2년의 시간이 끝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끝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2019년에도 발전하는 새로운 모습의 내분비 학회를 기대해봅니다…

일차임상진료위원회 윤석기이사
총무위원회

  2년전 딱 이맘때였던 것 같습니다. 전임 총무이사의 측은한 시선과 함께 정리되지 못한 마음으로 인수인계를 받고 ‘어떻게든 2년은 가겠지?’ 라는 생각으로 새해를 맞이 했습니다.

  첫 임무였던 신임 임원 워크샵 진행을 시작으로 올해 마지막 송년 이사회를 끝으로 짧은 것 같으면서도 무지 길었던 2년을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임기 동안 변화된 우리 대한내분비학회의 위상과 발전을 생각하면 뿌듯한 마음이 크지만, 학회 운영 여건의 변화와 내분비 전공 후배의 급감 등을 생각하면 마음 한 켠 우리의 노력이 부족한 부분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운 마음도 교차합니다.

  첫 해, 워커힐에서 진행된 신임 임원 워크샵을 시작으로, 기업 설명회, 회원사 운영위원회, 3월 연수강좌, 고문위원회, SICEM 2017, 연구워크샵, 부산 롯데호텔에서 진행한 추계학술대회, 광주 마스터코스까지 숨가쁘게 1년을 보냈습니다. 사실 임기 1년차때 가장 큰 변화는 새로운 사무실로의 이전이었습니다. 바람 새고 물새고 하는 기존 낡은 사무실에서 현재의 롯데캐슬 프레지던트로의 이사는 일사천리 그 자체였습니다. 김동선 이사장님의 추진력과 윤석기 이사님의 실행력이 극상의 조화가 이루어 낸 작품이었습니다. 그 후 당뇨병 학회를 비롯한 여러 내분비연관 학회의 이사라는 파급효과 또한 대단했습니다. 첫 이사회 때 비좁은 회의실 공간 때문에 다닥다닥 붙어 앉기도 부족해서 부총무들은 서서 이사회에 참석했던 기억이 세련되고 넓은 현재의 공간으로 인해 희미해진 걸 보면 역시 인간은 망각과 적응의 동물인 것 같습니다.

  둘째 해는 세계 속에 우뚝 선 대한내분비학회로 기억하고 싶습니다. 그 시발 점은 SICEM 2018로 세계 어디에 내 놔도 부족하지 않은 국제학술대회로 발 돋음 하였다고 자부합니다. 다음으로는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에서 열린 Asia Oceania Congress of Endocrinology (AOCE) 2018에서 Federation of Endocrinology Societies of Asia Oceania (FESAO)의 회장국가로 선임되고 2020 AOCE 개최권을 획득함으로써 대한내분비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격상 시켰습니다. 대만 내분비학회와의 MOU체결, 유럽내분비학회 회장과의 독대를 통한 양 학회간 MOU 체결을 위한 기반 마련 등의 활동도 세계로 뻗어나가는 내분비학회의 위치를 공고히 하는데 일조했습니다. 대외 활동뿐 아니라 내실을 다지는 것 또한 게을리 하지 않았는데, 내분비연관학회와 더불어 진행한 Endocrine Week 2018은 통섭의 필요성과 학회 활동 여건 변화 등을 고려할 때 향후 내분비연관 학회가 지향해야 할 이정표를 제시한 행사로 기억될 것입니다.

  끝으로 학술대회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우리 내분비 학회의 격을 올려 주신 김신곤 학술이사님과 노정현 진료지침 이사님, 기존에 없던 초음파 실습을 포함한 다양한 연수강좌를 진행해 주신 강은석 수련이사님, 회원들의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애써 주신 김상완 연구이사님, EnM의 SCI 진입을 위해 필라델피아까지의 먼 길 방문을 마다하지 않으신 이원영 간행이사님, 대관 업무를 묵묵히 잘 수행해 주신 김종화 보험이사님, 규정관련 문제에 항상 답을 주셨던 이성진 법제이사님, 마지막까지 저의 원고를 기다려 주신 목지오 홍보이사님, 학회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해주신 손태서 정보이사님, 우리 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높여 주신 정윤석 국제협력이사님, 큰 누님처럼 항상 챙겨 주신 홍은경 고시이사님, 멋진 로고를 만들어 주신 조영민 기획이사님, 멀리서 항상 응원해 주신 이지현 윤리이사님, 형님 리더쉽을 보여주신 윤석기 일차임상진료이사님, 모두 감사합니다.

  옆에서 밀착 보좌해준 총무단 여러분, 이런 활동이 가능하게 지원해 주신 회원사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 드리고 마지막으로 지난 2년동안 학회를 잘 이끌어 주신 윤현구회장님, 서교일 회장님, 저의 오늘이 있게 해주신 김동선 이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총무위원회 송기호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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