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성 자체는 큰 차이가 없다고 판단됩니다. 우선 total T3 를 내는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보면 free T4 랑 동시에 낼 때 삭감에 되지 않는 것이 유일한 이유입니다. 잘은 모르지만 미국의 많은 주에서 total T3 나 total T4 를 제는 kit 자체가 없어서 아예 검사가 안된다고 합니다. Free T3 를 내는 것이 전세계적이 추세라고 판단되고 보험의 문제도 없는데 total T3 를 내는 우리나라 내분비 전문의들을 보면 무언가 한국의 고유 심평의학을 관례적으로 따른 다고 판단됩니다.
저도 경험이 많지 않아서 어렸습니다. 아급성 갑상선염의 경우 통증이 매우 심한데 일부에서는 아주 초기에 보거나 어느정도 증상이 완화된 이후에 오기 때문이지요. 저는 스테로이드를 투여하면서 2주 간격으로 두 번 정도 외래를 보다가 통증완화나 갑상선 부종의 정도 호전이 더디면 core needle biopsy 를 하고 있는데. 실제면 20년 동안 한명의 미분화암, 한명의 lymphoma, 한 명의 수질암을 진단한바 있지만,, 거의 90%는 육아종 염증으로 진단되었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이 심한 것 자체가 원이이나 치료기간을 결정하지는 않은 듯 합니다. TBII, TPOAb 음성이라고 하여도 반드시 무통성 갑상선염을 염두에 두시고 투약을 하여도 가능한 초기에는 한달 정도 간격으로 자주 부시기 바랍니다. 뜻 밖에 갑자기 저하로 바뀌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촉진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한쪽이 너무 심하고 부어 있는데 압통이 생각보다 덜하고요, 시간이 지나면서 반대쪽이 부어 오는데, 아급성 갑상선염과는 달리 원래 아픈 부위의 크기가 감소하지 않고 단단하게 만져지더라고요. 저희 병원에 초음파가 예약이 너무 밀려서 초음파상의 변화를 자주 보지 못하여 초음파 소견에 대하여는 저도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커지는 미분화 암을 실제로 본 경험이 평생 이 한 증례라서요.
total T3 를 내는 것은 사실 Free T3 를 이전에 내면 삭감이 되었기 때문에 free T3 대신에 total T3 를 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해외 강의 들으면 total T3 와 free T4 를 내는 조합은 거의 한국에만 있는 이상한 처방 패턴이었어요. 저는 보험 제도가 바뀐이후 모든 total T3 를 free T3 로 바꾸어 거의 10년정도 처방하고 있는데 아직 삭감은 한번도 없었답니다.
total T3 를 내는 것은 사실 Free T3 를 이전에 내면 삭감이 되었기 때문에 free T3 대신에 total T3 를 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해외 강의 들으면 total T3 와 free T4 를 내는 조합은 거의 한국에만 있는 이상한 처방 패턴이었어요. 저는 보험 제도가 바뀐이후 모든 total T3 를 free T3 로 바꾸어 거의 10년정도 처방하고 있는데 아직 삭감은 한번도 없었답니다.
명백한 갑상선염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Free T4 가 3이상이라면 그레이브스병을 의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독성 결절에서는 free T4 가 3이상 증가하지는 않습니다. 이 경우 항갑상선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강의에서 언급한바 있지만 biotin 영양제에 의한 갑상선 기능 수치 이상도 반드시 고려 바랍니다.
갑상선 호르몬 저항성 증후군이 고려사항이기는 하지만 너무 드문 질환입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 환자가 약을 드시고 있는 임상 상황이라면 약을 열심히 안 드셔서 TSH 가 증가되어 있다가 최근 너무 열심히 과량을 드시거나 투약 후 수시간 이내에 채혈을 하는 등의 원인이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