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내분비학회 대전충청지회는 17년 전 학문의 교류와 친목을 도모하는 모임에서 출발하여 현재도 연 3회 증례 집담회 및 연 1회 지역사회를 위한 내분비대사질환에 대한 연수강좌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 지회에 참여하고 있는 병원들은 충남대학교병원, 을지대학교병원, 가톨릭의대 대전성모병원, 건양대학교병원, 충북대학교병원, 단국대학교병원, 천안 순천향대학교병원, 대전 선병원, 대전보훈병원, 대청병원, 청주성모병원, 청주의료원 등이 있고, 이외에도 대전∙충남∙충북 지역의 많은 개원의 선생님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우리 지회는 발족 후 초대 지회장님이신 충남의대 고 노흥규 명예교수님 이래로 2대 충남의대 김영건 명예교수님, 3대 충북의대 궁성수 교수님, 4대 가톨릭의대 이종민 교수님, 5대 충남의대 송민호 교수님을 거쳐서 현 6대 을지의대 박강서 교수님까지 여러 훌륭하신 지회장님들을 중심으로 회원 분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대한내분비학회의 후원으로 많은 발전을 이루어 왔다. 구체적으로는 지역의 거점병원을 순례하면서 정기적인 증례 집담회를 개최하여 우리 지역의 희귀하고 어려운 증례들을 공유하고 토론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서 전공의, 전임의를 포함한 내분비대사내과 전문의들의 학문에 대한 관심과 지식을 쌓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지난 2011년에는 귀한 증례들을 모아서 ‘내분비대사 질환 증례집’ 을 발간하여 서로 공유했던 지식을 다른 선생님들과 함께 하였다. 또한 2012년부터 매년 지역사회의 여러 선생님들을 모시고 내분비대사내과의 전반적인 내용에 대하여 연수강좌를 진행하고 있고, 이를 통해서 능동적이고 효율적인 의견 제시를 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서 환자 및 연구에 대한 고민들을 서로 해결해 나가고 이를 실제 진료에 이용하고 있다.

2015년에는 을지의대 박강서 교수님을 6대 지회장님으로 모시고 새로운 각오와 뜻을 가지고 앞으로 더 나아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회원들의 학술 및 연구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방안들을 시행할 예정이다. 올 해 첫 번째 모임은 3월 27일 충북대학교병원에서 증례집담회 및 정기총회가 진행 되었으며, 대전성모병원의 Primary aldosteronism associated with subclinical Cushing’s syndrome, 충북대학교병원의 Hyperkalemia due to adrenal crisis with uncontrolled Cushing’s disease 총 2개의 증례 발표가 있었다. 향후 6월 26일에 천안 순천향대학교병원에서 증례 집담회, 10월 11일에 제4회 대전충청 내분비지회 연수강좌를 준비하고 있으며 더 많은 회원분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대전충청지회는 회원 상호간의 친밀한 교류 또한 학술활동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선배·동료·후배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자유로운 교류와 소통을 통하여 지역사회 내분비대사내과 진료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더 나은 내분비대사 관련 연구 실적 등의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 대전충청지회는 대한내분비학회의 발전을 위하여 더욱 노력하는 지회가 될 것이며 회원분들의 적극적 참여와 지회 활동을 통하여 지회를 더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도록 할 것이다. 모쪼록 이번 기회를 통하여 우리 지회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준 대한내분비학회에 깊은 감사를 표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