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LT2 inhibitor 와 GLP1 receptor agonist의 임상 결과들이 발표되면서, 당뇨병 치료 가이드라인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특히 동맥경화성심혈관질환, 심부전, 만성신질환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에서 두 약제 사용이 추천되는 대상의 범위와 치료 권고 수준의 변화를 눈여겨볼 만합니다. 국외 가이드라인의 변화에 발맞추어 국내 당뇨병 환자들에 대한 근거를 바탕으로 정리된 국내 가이드라인과 비교하여 소개하고자 합니다.

또한 지속혈당 모니터링 장비 사용에 따른 혈당 조절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가이드라인에서의 권고 사항이 높아지고 있으며, 치료 대상도 확장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제1형 당뇨병 환자에게 보험 급여가 시작되었으며, 제2형 당뇨병 환자 및 임신성 당뇨병 환자에 대한 혈당 조절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임상 적용이 추천되고 있어, 적용 대상에 따른 결과 해석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갑상선기능이상 및 종양 등 주요 질환에 대한 진료에 있어 이론적인 이해와 함께 각 환자의 임상적 상황에 맞는 역동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또한 대부분의 임상적인 상황에서 각 질환의 장단기적인 예후에 대하여 환자와의 소통이 요구되므로 다양한 증례에 대한 임상 경험이 누적되어야 원활한 진료가 이루어집니다.

본 연수강좌에서는 갑상선분야의 국내 최고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그레이브스병, 갑상선 결절, 임신부의 갑상선질환 등 주요 갑상선질환의 진료에 관한 실질적인 요령에 대한 강연과 토론을 기획하였습니다. 갑상선분야의 연구와 진료에 있어 오랜 경험과 식견을 바탕으로 내분비 전문가와 초심자 모두에게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고 최근 각 분야별로 변화하는 최신 진료지침의 방향과 의미를 정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였습니다.

골은 다양한 장기 및 조직과 상호 작용을 하게 되는데 신장이 그 중에 하나입니다. 특히 만성신질환이 있는 경우 대사성골질환 및 골다공증이 흔히 발생되지만 이에 대한 관리는 상당히 까다롭고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김세화 교수님께서 이 부분에 대한 최신 지견을 명쾌하게 말씀해 주실 예정입니다. 실제 임상에서 고칼슘혈증은 꽤 자주 발견되는 전해질 이상이며 감별진단이 비교적 쉬움에도 불구하고, 무시되거나 간과되어 진단이 늦어진 안타까운 환자들을 가끔 보게 됩니다.

때로는 고칼슘혈증이 굉장히 위중한 질환의 첫번째 임상 양상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감별 진단이 상당히 까다로운 경우도 경험하게 됩니다. 이유미 교수님께서 고칼슘혈증의 감별 및 치료에 대하여, 경험하셨던 다양한 임상 사례와 함께 소개해 드릴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비타민 D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마치 만병통치약처럼 오남용되어 사용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비타민 D에 대하여 정확히 알고 비타민 D제제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한석 교수님께서 이 부분에 대해 명확히 정리해 드릴 예정입니다. 부디 여러 개원의 선생님들께서 진료하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익한 강의가 되었으면 합니다.

최근 들어 비특이적인 증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희망하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경험하고 배워왔던 특징적인 증상에서 벗어난 불편감을 호소하는 환자들 중 뇌하수체 질환이나 비특이적인 증상으로 발현되는 갈색세포종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번 세션을 통해 이러한 환자들의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또한 비만 환자들에게서 진단되지 못했던 내분비질환이 체중 증가의 원인인 경우가 적지 않아 이에 대한 정확한 평가와 향후 치료 계획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의를 마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