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는 혈소판에 다량 존재하므로, 혈소판이 파괴되지 않도록 EDTA 전용용기를 사용합니다. 주로 radioimmunoassay (RAI)로 측정하고 측정 단위가 pg/mL이고 검사 건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병원에서 자체 검사를 하지 않고 외부 의뢰를 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환자가 약을 먹지 않아도 수면에 지장을 받지 않고, 주간에 4~5시간 간격으로 화장실을 가게 되어 자연스럽게 약을 거르면서 약을 많이 남겨 오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 자기 전에만 복용하고 오전에는 복용을 중단해 보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으면 약을 중단해 봅니다. 투약을 하지 않는 상태에서 urine osmolarity가 serum osmolarity보다 높게 측정, 즉 소변이 정상적으로 농축이 되면 투약을 중단해 봅니다.
desmopressin 치료의 원칙은 저나트륨혈증이 발생하지 않아야 하며, 환자의 수면을 방해하지 않을 정도로 요 농축이 되도록 최소한의 용량을 사용하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60 microgram으로 시작하며 일주일 사용에도 밤새 2~3번 이상 야간뇨로 수면에 방해를 받으면 120 microgram 증량하면 됩니다.
Water deprivation test가 gold standard로 검사되어 왔으나, 최근 AVP 측정이 가능해지면서 DI가 진단된 경우(하루 50mL/kg 이상의 소변량 및 osmolarity <300 mosomol/L) basal plasma AVP 측정하여 정상이거나 증가된 경우 신성 요붕증, AVP가 낮거나 측정되지 않은 경우 MRI T1-weighted midsagittal image에서 bright spot 여부에 따라 central DI와 primary polydipsia를 감별하는 것이 water deprivation test의 정확도와 상응하는 것으로 되어 있어, 불필요한 입원 및 검사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AVP 측정이 용이하지 않은 경우 water deprivation test 및 desmopression 투여 검사가 필요합니다.
DI 진단 기준을 만족하기 위해 하루 50mL/kg 이상의 소변량 및 osmolarity <300 mosomol/L를 만족해야 하므로 24시간 수집한 소변으로 총량 및 osmolarity를 측정하는 것이 원칙이나, 수분을 자유롭게 마시는 상태에서 spot urine osmolarity를 측정해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