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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연수강좌 당일 남겨주신 질의에 대해 해당 강의 연자께서 직접 답변하신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 답변되거나 질의 내용이 불확실한 경우 등 일부 질의는 제외되었음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14 Desmopressin 투약하며 외래에서 관찰 중인 분이 serum electrolyte, serum osmolality는 괜찮은데 urine osmolality만 700 이상이라면 약제 용량 조절 없이 유지해도 될까요?
저나트륨혈증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유지하면 될 것 같습니다. 소변이 적절하게 농축되고 있으므로 desmopressin 투약이 effective 하다고 생각됩니다.
113 AVP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팁이 있을까요?
ADH는 혈소판에 다량 존재하므로, 혈소판이 파괴되지 않도록 EDTA 전용용기를 사용합니다. 주로 radioimmunoassay (RAI)로 측정하고 측정 단위가 pg/mL이고 검사 건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병원에서 자체 검사를 하지 않고 외부 의뢰를 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112 Central DI - Idiopathic 합니다. 증상이 좋아지고 있어 저절로 회복이 되는 듯합니다. 약을 줄이고 있는데 기준을 어떻게 해야 할지요?
환자가 약을 먹지 않아도 수면에 지장을 받지 않고, 주간에 4~5시간 간격으로 화장실을 가게 되어 자연스럽게 약을 거르면서 약을 많이 남겨 오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 자기 전에만 복용하고 오전에는 복용을 중단해 보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으면 약을 중단해 봅니다. 투약을 하지 않는 상태에서 urine osmolarity가 serum osmolarity보다 높게 측정, 즉 소변이 정상적으로 농축이 되면 투약을 중단해 봅니다.
111 NSAID에 대해 다시 한 번 설명 부탁드립니다.
Prostaglandin은 ADH 작용을 길항하는데, NSAIDs는 renal prostaglandin 합성을 억제하여 소변 농축을 증가시킵니다.
110 Central DI의 치료로 sublingual minirin을 준다면 초기 용량을 어떻게 줘야 하는지요?
desmopressin 치료의 원칙은 저나트륨혈증이 발생하지 않아야 하며, 환자의 수면을 방해하지 않을 정도로 요 농축이 되도록 최소한의 용량을 사용하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60 microgram으로 시작하며 일주일 사용에도 밤새 2~3번 이상 야간뇨로 수면에 방해를 받으면 120 microgram 증량하면 됩니다.
109 교과서에는 AVP만 측정하면 된다고 하는데요. water deprivation test를 해야 하는 상황은 어떤 것들이 있을지요?
Water deprivation test가 gold standard로 검사되어 왔으나, 최근 AVP 측정이 가능해지면서 DI가 진단된 경우(하루 50mL/kg 이상의 소변량 및 osmolarity <300 mosomol/L) basal plasma AVP 측정하여 정상이거나 증가된 경우 신성 요붕증, AVP가 낮거나 측정되지 않은 경우 MRI T1-weighted midsagittal image에서 bright spot 여부에 따라 central DI와 primary polydipsia를 감별하는 것이 water deprivation test의 정확도와 상응하는 것으로 되어 있어, 불필요한 입원 및 검사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AVP 측정이 용이하지 않은 경우 water deprivation test 및 desmopression 투여 검사가 필요합니다.
108 spot urine osmolarity를 측정해도 될까요?
DI 진단 기준을 만족하기 위해 하루 50mL/kg 이상의 소변량 및 osmolarity <300 mosomol/L를 만족해야 하므로 24시간 수집한 소변으로 총량 및 osmolarity를 측정하는 것이 원칙이나, 수분을 자유롭게 마시는 상태에서 spot urine osmolarity를 측정해도 됩니다.
107 마찬가지로 그럼 T1DM에서는 GLP1RA가 사용이 의미가 없겠지요?
1형 당뇨병에 대해 GLP1RA의 효과를 본 연구들이 있습니다. Liraglutide나 exenatide를 MDI insulin treatment에 추가적으로 사용했습니다. GLP-1이 glucagon 분비를 억제하고 gastric emptying을 억제하는 것에 의해 식후 혈당을 좀 개선해 줄 수 있고 prandial insulin 사용량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혈당 개선 효과는 큰 도움이 안 되는 것부터 최대 0.5% 정도일 수 있다고 합니다. gastric emptying이 지연되면 혈당 상승의 패턴이 바뀔 수 있어 인슐린 주사 방법이나 용량의 변화가 요구된다고 합니다. 저혈당의 위험도 조금 올라가고 DKA 위험도 이론적으로는 높아질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1형 당뇨병에서 GLP-1RA를 추천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참고: Lancet Diabetes Endocrinol . 2020 Apr;8(4):262-264.)
106 처음에 병합요법으로 혈당이 HbA1c 6% 이하로 잘 조절되었을 경우 약제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할지요? 아니면 감량하거나 한 종류의 약제를 끊어보는 식으로 줄여야 할지요?
환자와 상의할 일이라고 봅니다. 사실 VERIFY 연구도 초기 병용요법이 상대적으로 다 낫다고 하는 것이지 5년 동안 당화혈색소의 변화를 지켜보면 서서히 조절되는 사람의 비율이 감소합니다. 그만큼 췌장의 베타세포는 기능이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과연 얼마나 혈당이 정상에 가까워야 더 유지가 잘 될지에 대해서도 분석을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즉 당화혈색소 기준으로 5.7% 미만인 경우, 5.7-6.0%, 6.1-6.5%, 6.5% 초과인 경우 다를 수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가능하면 저혈당이나 부작용이 없는 한 6.0% 미만으로 계속 유지해 주는 게 더 좋겠다는 생각이고 그러려면 약을 줄이지 않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105 가이드라인에 의하면 fbs 110 이상이거나 당화혈색소 6% 이상인 경우 경구당부하검사를 권고하는데요, 그런 경우 추가적으로 진단되는 당뇨 환자는 얼마나 될까요?
KDPS라고 당뇨병 예방연구를 위해 공복혈당 100 이상이고 체질량지수 23 이상인 사람을 등록하여 경구당부하검사를 했습니다. (참고: https://www.kjim.org/journal/view.php?number=170327) 1,637명을 등록했는데, 27.2%에서 당뇨병이 나왔고 59.3%에서 IFG and/or IGT가 나왔습니다. 공복 혈당 100-109인 경우 2시간 혈당 200 이상 당뇨병에 해당하는 경우가 19%이었고, 110-125인 경우는 43.5%나 되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당부하검사를 하기 어렵다면 공복 혈당이 100을 넘는 경우 당화혈색소 검사를 추가적으로 해서 당뇨병 여부와 당뇨병 위험을 확인하는 것도 차선책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참고: https://www.e-dmj.org/journal/view.php?doi=10.4093/dmj.2013.37.5.349)
104 early combination therapy에서 적절한 초기 Metformin 용량을 500mg으로 봐도 될까요?
VERIFY 연구 디자인을 보면 3주 동안 500mg부터 1500mg까지 일주일 간격으로 증량했습니다. 그리고 무작위 배정을 한 후에는 2000mg으로 증량했습니다. 초기 병용요법을 하더라도 메트포민의 양은 충분히 써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 급여기준에 메트포민을 우선 쓰는 것 때문에 생기는 이슈일 수 있지만 메트포민을 시작할 때 500mg으로 시작 1000mg 정도 사용해보고 GI trouble 없이 잘 유지된다면 바로 DPP4 억제제를 추가하는 것도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103 그렇다면 초기 당뇨에서 약 없이 life style modification만 하는것보다 빨리 약을 써서 intensive 하게 조절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면 될까요?
약을 앞세우는 것에 대해 철학적 고민을 해야 할 부분입니다. 당연히 식사나 운동요법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강조를 많이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적은 양의 약물요법으로 효과적으로 혈당조절을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초기 당뇨병 환자에 대해 혈당조절 목표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지, 얼마나 빨리 혈당을 정상에 가깝게 조절할 것인지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VERIFY 연구에서 당뇨병 유병 기간은 3.3개월이었고 당화혈색소는 6.7%였습니다. 초기 병용요법을 한 경우 5년후 당화혈색소 6.5% 미만으로 조절되는 경우는 39%였고, 좀 늦게 vildagliptin을 추가한 경우는 27%였습니다. 3~6개월의 차이가 생각보다 크게 느껴지는 연구결과입니다. 좀 더 적극적으로 강화해서 혈당을 빨리 정상화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102 fasting c-peptide 가 낮은 환자들 (0.6-1 사이)에서 DPP4-inhibitor 사용 시 이득이 있나요?
fasting c-peptide가 0.6-1.0 이면 많이 낮아져 있는 당뇨병 환자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수치에 의해 DPP4 억제제의 효과가 결정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반대로 DPP4 억제제가 효과가 떨어지는 환자는 fasting c-peptide가 많이 높고 중성지방이 높고 비만도가 심한 경우, 즉 인슐린저항성이 심한 경우라고 되어 있습니다. (참고: https://care.diabetesjournals.org/content/41/4/705) 우리나라는 DPP4억제제나 GLP-1 유사체가 서양인에 비해 효과가 좋다는 메타분석도 연관지어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101 SGLT2 inhibitor 선택 시 responder 또는 non responder를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SU+Met+ DPP4i 사용에도 a1c 가 목표치에 도달하지 않는 비만한 환자군의 경우 DPP4i를 SGLT-2i로 바꾼 경우 가끔 기존 보다 혈당이 오히려 상승하는 경우가 있어 당황스러운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비약물적인 요인으로 상승했을 수 있지만, 환자는 기존과 특별히 생활 습관 변화가 없었고 SMBG 후 너무 올라 내방하시기도 합니다. )
SGLT2 억제제의 혈당 개선 효과는 사구체여과율에 의존적입니다. 사구체여과율이 낮으면 혈당 개선 효과가 작습니다. 우리나라 데이터 (참고: https://e-dmj.org/upload/pdf/dmj-43-158.pdf)를 보면 SGLT2 억제제 사용 시 당뇨병 유병기간이 짧은 경우, 당화혈색소가 높은 경우, 사구체여과율이 높은 경우 효과가 더 좋다고 되어 있습니다. SGLT2 억제제를 설포닌유레아에 병용할 때보다 DPP4억제제와 병용할 때 혈당 개선 효과가 더 크다고 보고하였습니다. 지금 경험한 사례는 이유를 설명하기는 어렵고 혹시 eGFR이 떨어져 있던 환자라면 혈당 개선 효과가 더 부족하게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보겠습니다.
100 Prediabes, IGT, 환자들에게 미리 당뇨 약제를 시작하는 것에 대한 고견이 있으신지요?
당연히 당뇨병 예방연구를 통해 이미 효과가 입증된 약물이 많이 있습니다. Metformin, TZD가 대표적인데 대한당뇨병학회에서는 Metformin 사용을 고려할 수 있다고 진료지침에 밝히고 있습니다. 다만 메트포민정(Metformin)의 우리나라 허가사항에 당뇨 예방을 위해 쓸 수 있다고 되어 있지 않아서 비급여로 처방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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