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초기에 subclinical hypothyroidism 을 진단받고 치료를 시작하였다먄, 출산 후 치료를 중단하고 4~6주후에 TFT 추적검사 하며, 임신전부터 기능저하증으로 치료를 받았다면, 출산 후 임신전 사용 용량으로 감량하고 출산 4~6주에 TFT 검사하여 용량조절 합니다.
출산 후 언제 기능항진이 되었는지 언급이 없어 정확히 이야기하기 어렵지만, 경과관찰중 메티마졸 1T에도 TSH 20 이상으로 증가되었다면 비록 TBII 양성이나, 산후갑상선염에 의한 기능저하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메티마졸 중단하고, 1개월 후 TFT, TBII titer 의 변화를 관찰하며 증상에 따른 치료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수유부에서 중간 용량의 항갑상선제 (PTU는 일일 300 mg 이하, MMI는 일일 20-30 mg 이하)를 복용하는 것은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PTU의 경우 모유로 배출되는 양이 MMI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적으나 간독성의 위험 때문에 일차적으로 선택되지는 않습니다. 항갑상선제는 분복하되 가능한 수유 직후에 복용하라고 교육합니다.
이론적으로는 과량의 요오드 섭취에 따른 갑상선이상의 가능성이 있자만, 한국인 여성의 출산후 미역국 섭취에 따른 갑상선기능이상에 대한 연구들에 의하면 영향은 없는 것으로 나와, 아마도 전통적으로 식생활에서 요오드를 이미 많이 섭취하던 한국인에서는 출산 후 일반적인 미역국 섭취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추후 이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임신초기 유리T4가 높고 TSH는 낮은 경우, 과거력, Goiter, Opthalmopathy 유무 TSH-R-Ab 를 이용하여 Gestational transient thyrotoxicosis를 감별해야겠고, GTT라면 대부분 임신 15주이후 호전되므로 임신 20주 이후에도 계속 fT4 증가 되어 있고 항진증의 증상이 있다면 항갑상선제 사용을 고려해 보아야겠습니다.
산후갑상선염 또는 무통성갑상선염은 림파구 침윤이 현저하고 갑상선자가 항체가 검출되는 예가 많아 하시모토병의 한 변형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Hashitoxicosis 라는 용어는 여러 다른 의미로 혼용되고 있어, 이보다는 갑상선염에 의한 영구적인 갑상선 기능저하라고 표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의 많은 증상이 베타수용체를 통해서 나타나므로 증상 호전 효과로 베타차단제를 사용하는데, 인데놀은 T4-> T3로의 전환억제 효과도 있는 반면, atenolol이나 metorolol은 T3 감소 효과가 미약하고 soltalol과 medolol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갑상선기능항진증시 인데놀을 주로 사용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