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지회(대전 충청 당뇨지회)
이재민(을지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대한당뇨병학회 대전충청당뇨지회는 2001년에 시작하여 현재 회장님이신 건양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박근용 교수님을 필두로, 대전 및 충남, 충북에 위치한 병원의 선생님들과 함께 당뇨병 관리에 대한 정보 교류를 위해 연 1회 심포지움을 개최하고, 당뇨병 환자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당뇨인 건강 걷기대회와 당뇨 캠프를 연 1회 진행하며, 각 병원별로 당뇨병 주간 행사를 진행하여 지역 당뇨병 환자들에게 당뇨병에 대한 교육 및 정보 공유를 하고 있다.
2016년 3월 19일, 제 16회 충청지회 춘계 심포지움을 진행하며, 당뇨병 진료의 최신 지견이라는 주제하에, 당뇨병 관리에 대해서 의료분과 영역 뿐 아니라, 간호분과와 영양분과 및 운동을 포함한 다양한 영역에 대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하였다. 당뇨병 환자의 자가 관리법에 대해 당뇨병 환자의 스스로 운동법, 식이 지방 섭취법, 그리고 자가혈당 측정의 의미와 역할에 대한 강의로 당뇨병 환자에게 중요하지만 놓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참신한 강의를 하였다. 또한 진료실에서 접할 수 있는 특수한 상황에서의 당뇨병 관리에 대한 내용으로, 저혈당 위험이 높은 환자, 신기능이 떨어진 환자, 20대 처음 진단받은 당뇨병 환자의 관리에 대해 키포인트를 잘 요약하여 주었다. 또한 미국 당뇨병 학회에서 제시한 “Standard of Medical Care in Diabetes 2016 ADA”에 대한 간결한 요약 및 최근 출시되는 Ultralong acting insulin 및 SGLT-2 inhibitor에 대한 고찰을 통하여 새로운 치료 가이드라인 및 최신 정보를 잘 전달해 주었다.
당뇨병 환자들과 함께 당뇨인 걷기 대회가 2015년 10월 대전 갑천부지에서 이루어졌다. 약 80명의 당뇨병 환자 및 보호자가 참석하여 의료진과 당뇨병 환자들이 같이 걸으며, 혈당 관리에서 운동의 역할과 저혈당에 대한 인식에 대해 다시 한번 점검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운동시에 나타나는 저혈당 대처법에 대해 실제로 경험하는 기회를 가져 참여한 환자들 모두 만족하며 행사를 마쳤다.
2016 행복충전 당뇨캠프는 2016년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에 걸쳐 천안시 목천읍 국립청소년수련에서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대전, 충청 당뇨캠프는 2015년 메르스로 인하여 취소가 되고 2년만에 개최하게 되어 감회가 새로웠다. 대전, 충청 지역의 14개 병원에 내원하는 당뇨병 환자 및 보호자들, 83명이 참가하였고 화창한 날씨 속에서 시작부터 끝까지 유쾌하게 진행되었다. 의료분과, 간호분과, 영양분과, 운동분과 모두다 하나된 마음으로 준비하고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 때문인지, 서로 다른 지역의 환자들도 쉽게 동화되어 화목한 분위기에서 진행할 수 있었다. 2박 3일의 기간이 아쉽게 느껴질 정도로 빠르게 지나가서 내년에 개최하는 12회 대전충정당뇨지회 당뇨캠프에 대한 기대를 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였다.
오는 11월에는 대전, 충청지역의 각 대학병원에서 당뇨병 주간 행사를 진행하며, 이해하기 쉬운 강의와 질의 응답 시간을 통하여 환자들에게 혈당 관리에 필요한 지식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대전충청당뇨지회는 환자의 진료 및 연구뿐만 아니라 회원 상호간의 친밀한 교류 또한 학술활동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지역 선생님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자유로운 교류와 소통을 통하여 지역사회 당뇨병 진료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더 나은 당뇨병 관련 연구 실적 등의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 대전충청당뇨지회의 발전을 위하여 더욱 노력하는 지회가 될 것이며 회원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고,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열려있는 지회를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하여 우리 지회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대한내분비학회에 깊은 감사를 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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