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세션은 젊은 과학자들이 대사 항상성 유지와 질병 발생에 관한 분자 기전 및 신경 경로를 연구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먼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인크레틴인 GIP에 의한 체중 감소와 갈색 지방의 염증 반응에 대한 연구와 췌장 베타세포에서 세포질세망(endoplasmic reticulum) 스트레스와 인크레틴 신호 전달의 영향을 분석한 연구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또한, 음식을 기억하는 신경세포가 과식과 음식 선호에 미치는 영향, 파이루브산염(pyruvate)의 이동과 신장 섬유화의 연관성, 시상하부 섬유모세포성장인자1 (fibroblast growth factor 1)이 에너지 항상성 조절에 기여하는 역할, 그리고 암에 의한 종말증(cachexia)의 기전을 규명하기 위한 GFRAL 신경세포 연구가 다루어질 것입니다. 이번 세션이 대사질환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병의 기전을 이해하고 치료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본 세션에서는 세포 내외의 신호 전달 인자와 간 질환의 기전에 관한 최신 연구를 소개합니다. 동국대학교 김상건 교수는 Gα12 신호 축이 간 대사 조절과 세포 스트레스 반응에서 수행하는 두 가지 역할에 대해 발표할 것입니다. 서울대학교 이정원 교수는 비알코올지방간염에서 TM4SF5가 세포 간 신호를 조절하는 기전에 관한 연구 결과를 다룰 것입니다. 부산대학교 정영미 교수는 알코올간질환의 치료에서 TSG-6의 가능성과 그 작용 기전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본 세션에서는 지방조직의 기능 조절을 담당하는 분자 기전과 대사질환에 관한 최신 연구 결과를 소개합니다. 고려대학교 구승회 교수는 노화로 인해 대사 장애가 발생하는 과정에서 지방세포의 CRTC2 역할에 대한 연구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KAIST 박병현 교수는 지방세포의 지질분해를 조절하는 PAK4의 새로운 역할과 비만을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제시할 것입니다. 순천향의생명연구원 이민우 교수는 백색 지방조직의 갈색화 과정에서 미토콘드리아 산화 스트레스의 조절과 지방조직의 항상성 유지에 있어 ATF4의 기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