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 의료원은 1956년 11월 1일 서울 중구 을지로에서 자그마한 산부인과 의원으로 문을 열었다. 1981년 대전시 중구 목동에 을지대학교 병원으로 개원 후 1997년 을지의과대학교 설립과 함께 대학병원 체제로 모습을 바꾸었고, 이어 2004년에 대전의 새 중심인 둔산으로 자리를 옮겨 지역사회 의료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내분비대사내과는 초창기 박강서 교수가 처음 진료를 시작하였고, 현재 박강서, 이성규, 이재민, 유혜민 4명의 교수가 재직 중이며, 당뇨병 교육 및 상담 간호사, 임상 연구 간호사, 영양사, 외래 간호사, 외래 조무사와 함께 진료를 이어가고 있다. 외래 진료실, 당뇨 합병증 검사실, 갑상선 초음파실, 당뇨 교육실, 영양 상담실, 임상 상담실을 갖추고 당뇨병 센터, 비만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갑상선 질환과 뇌하수체, 부신질환, 대사증후군, 골다공증 등 내분비 질환에 대한 전반적인 진료가 같이 이루어지고 있다.

진료활동

당뇨병 센터

3층 외래 진료실과 함께 당뇨병 합병증 검사실, 당뇨병 교육실이 위치하고 있다. 당뇨병 교육실에서는 전문 간호사와 영양사가 개인 및 집단교육, 그리고 지속적인 상담을 진행하고 있고, 임상 상담실에는 2명의 임상연구 간호사가 상주하여 국내외 임상시험들을 진행하고 있다. 검사실에서는 혈당측정을 비롯한 경동맥 초음파, 말초 신경병증 검사, 자율신경 검사 등을 통해 합병증 예방과 관리에 도움을 주고 있다. 그 외에도 당뇨병 공개강좌와 당뇨 뷔페를 연1회 진행하고 있고, 쿠킹클래스 시연회을 연 3-4회 개최하여 당뇨 조절을 위한 올바른 조리법과 식사요법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또한 당뇨병학회 충청지회에서 주관하는 당뇨 캠프 및 걷기 활동을 통해 진료실 밖에서 의료진과 환자 간에 유기적인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내분비 클리닉

갑상선 검사를 위해 내원 당일 기능검사 및 갑상선 초음파, 필요시 세침검사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고, 암 환자의 경우 바로 옆에 위치한 갑상선 외과팀과 상의하여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비만 클리닉에서는 체지방과 근육량 측정 및 개별 영양 상담을 하고, 비만에 따른 합병증 검사 및 생활습관교정에 중점을 두고 관리를 하고 있다. 이성규 교수는 골대사 질환을 중점으로 진료를 하고 있다.

교육 및 연구 활동

학생실습기간에는 병동 및 진료실에서 환자를 보는 과정들을 참관하고 직접 참여하도록 하고 있고, 학생 및 전공의들과 함께하는 컨퍼런스가 월요일과 목요일에 있어 환자 증례 토의 및 최신 저널 리뷰 시간을 갖고 있다. 그 외에도 전체 내과 컨퍼런스에서 학기당 3회 정도 내분비 파트 강의와 환자 증례토의를 하고 있다. 임상연구실에서는 당뇨병 치료에 대한 임상연구 들을 진행하고 있고, 최근에는 일부 약제와 골다공증과의 관계, 당뇨환자의 합병증 중 청력이상에 대한 원인을 찾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