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골대사학회 춘계학술대회-the 5th Seoul Symposium on Bone Health (SSBH)는 2017년 5월 19일-20일 양일에 걸쳐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되었다. 임상과 기초 구연발표세션으로 학술대회는 시작되었으며 골대사와 근육대사 관련한 흥미롭고 다양한 연구주제들이 발표되었으며 이른 시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발표자와 청중간의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 그 이후 Plenary lecture에서는 Yale University의 Mark Charles Horowitz 교수님께서 Bone marrow adipocytes arise from a distinct progenitor in vivo and are different from white, brown and beige adipocyte라는 제목으로, Bone marrow adipocyte의 해부학적 위치에 따른, 차이나는 origin에 대한 아주 흥미로운 최신 연구결과를 소개해주셨다.

  이어진 KSBMR-JSBMR joint symposium에서는 한국 연자로서는 경북대학교 최제용 교수님께서 RUNX2의 bone biology 에서의 role 에 대한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흐름에 따라서 정리해주셨으며, 서울의대 신찬수 교수님께서 Trabecular bone score의 임상적인 유용성을 최근 연구결과들을 통해서 발표해주셨다. 일본 연자로서는 Osaka University의 Riko Nishimura 교수님과 Keiichi Ozono 교수님께서 강의해주셨으며, Nishimura교수님께서는 endochodral ossification관련 다양한 transcription factor들의 조절 기작을, Ozono교수님께서는 Osteogenesis imperfecta의 본인의 임상및 연구 경험에 대한 흥미로운 강연을 이어해주셨다.

  두번째 Plenary lecture는 Kyushu university의 Makoto Hashizume 교수님의 강연이었는데, Hashizume 교수님은 Multidisciplinary Computational Anatomy and its Application to Highly Intelligent Diagnosis and Therapy라는 제목으로 현재 구축하고 계시는 Surgical robotic nativation system에 대한 실제적인 현황을 보여주셨다. 모든 자료 등이 전산화되어 처리 및 해석되고, 그 결과에 따라서 치료방향이나 수술방법 등이 결정되는 과정에 대한 시스템을 다양한 자료를 통해서 보여주셨다. 아직 실제 임상에 바로 적용하기는 어려운 부분이나, 미래의 의료의 모습을 미리 경험해보는 듯한 흥미로운 강연이었다.

  오후의 임상심포지엄은 Novel Perspective for Bone research라는 주제로 3가지 topic이 다뤄졌으며 첫번째 연자로 Tokyo University의 Ichiro Sakuma 교수님이 novel approaches in studying acoustic effects in biological system에 대한 강의를 해주셨다. 두번째 연자로는 연세의대 양규현 교수님께서 Biomechanical review for osteoporosis라는 제목으로, 뼈의 기하학적인 특징과 골다공증과 골절에 있어서 Biomechanics의 특징에 대한 내용을 알기쉽게 정리해주셨다. 마지막 연자로는 한국재료연구소의 윤희숙 박사님께서 calcium phosphate 3D printing의 현재 개발단계와 향후 가능한 임상적용 방향에 대한 강의를 해주셨다. 동시에 이뤄진 오후의 기초심포지엄은 Update on osteoblast research 라는 주제로, 서울의대 조선욱 교수님께서 circulating osteoblasts의 bone biology에서의 기대되는 역할. KIST의 박귀덕 교수님께서 BMP2 delivery system을 이용한 Bone tissue engineering 의 내용을, 그리고 서울의대 김상완 교수님께서 골다공증 치료약제의 효과에 있어서 bone lining cell의 기대되는 역할에 대해서 최신 발표된 JBMR의 연구결과는 공유해주셨다. 이후 첫째날의 마지막 강의는 KSBMR Award lecture로 서울의대 박성배 선생님께서 Vertebral fracture in patients newly diagnosed with Parkinson’s disease in Korea: a 6-year national health insurance database analysis 라는 제목으로 강의해주셨다.

  5월 20일 이어진 학술대회 둘째날도 임상기초 구연세션으로 시작되었다. 이후 이어진 임상심포지엄에서는 Diverse aspects of anti-osteoporotics 라는 제목으로 세 분의 강의로 이뤄졌다. 울산의대 고정민 선생님께서 현재 개발중인 뼈, 혹은 근육을 타켓으로 하는 다양한 약제들의 개발현황에 대해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어 향후 골다공증 혹은 근감소증 약제시장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었다. 두번째 강의는 가톨릭 관동의대 김세화 선생님께서 발표된 국가자료나 건강보험공단 자료 등의 분석을 통해서 골다공증 약제의 부작용의 국내 유병율에 대한 강의를 해주셨다. 마지막으로는 중앙의대 하용찬 교수님의 골다공증 약제의 골절치유에 대한 효과의 강의로 마무리되었다. 동이에 이뤄진 기초심포지엄에서는 Recent progress in osteoimunology라는 주제로 원광대학교 김민석 선생님, 연세대학교 장인익선생님, 그리고 전남대학교 류제환 선생님 세분의 최신 기초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학술대회의 마지막 세션이었던 세번째 Plenary lecture 는 Pennsylvania university 의 최용원 교수님의 강의였으며, Osteoclast differentiation and maturation 라는 제목으로 Osteoclast의 maturation의 regulatory pathway에 대한 최신 연구자료를 공유해주셨다.

  이번 학술대회는 뼈와 근육 대사 관련된 다양한 기초/임상 주제의 논의 뿐아니라 활발한 구연 토론 등 한층 더 풍부해진 학술대회로 마무리되었다. 좋은 강의로 학술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연자 분들과 고정태, 김상완 학술이사님, 그리고 학술대회의 준비부터 개최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학술위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