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29일 저녁 5시부터 6시 30분까지 부산 롯데호텔 아테네룸에서 갑상선분과회 산하 연구회가 진행되었다. 본 학회 하루 전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선생님들이 참석하여 빈자리를 찾기가 어려웠고, 흥미로운 연구 주제 발표 및 활발한 토의가 이어졌다.

첫번째로 울산의대의 김태용 교수가 비타민 D3 의 혈중 농도가 갑상선자가면역 질환이 없는 정상 갑상선 환자에서는 갑상선암 발생과는 관련이 없었다는 내용의 연구주제를 발표하였고, 두번째로는 부산의대 김보현 교수가 한국에서 갑상선 수질암의 치료 및 예후에 관한 현황을 조사하기 위한 다기관 연구 내용을 발표하였다. 세번째로는 성균관의대의 김선욱 교수가 갑상선암 수술 후 지속적인 TSH 억제를 하면서 장기간 관찰하였을 때 체중 증가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연구 주제를 발표하였고, 네번째로 전남의대의 강호철 교수가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에서 항갑상선제 치료로 인한 agranulocytosis 가 발생한 환자들에 대한 다기관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다섯번째로는 서울의대 이가희 교수가 갑상선암 수술 후 방사성요오드 치료 후에 발견되는 star artifact 가 어떤 임상적 의의를 가지는지에 대한 주제를 발표하였고, 이에 대해 내과적 관점과 핵의학과적 관점에서 어떻게 star artifact 를 해석할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성균관의대 정재훈 교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이용하여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유병률, 발생률 및 원인 질환이 어떤 것이 있는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1시간 30분 동안 각 연구주제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있었고, 이후 롯데호텔 1층 부페 식당에 식사 자리가 마련되어, 갑상선 분과회 회원들 간에 못다한 이야기도 나누고, 친목을 도모할 수 있어 매우 즐거운 만찬을 즐길 수 있었다.

갑상선 분과회를 통해 앞으로도 갑상선 분야의 활발한 연구 활동 및 회원간의 친밀한 교류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