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의학계열은 1978년 한의예과, 1985년 의예과를 신설하였으며, 의료원은 당시 총장 지관스님을 초대 의료원장으로 하여 1991년 경주병원, 1996년 분당한방병원을 개원하였다. 동국대학교 일산병원과 일산한방병원은 2005년 6월 고양시 일산 동구 식사동에 연건평 28,000평 양한방 통합 1,000병상 규모로 건립되었다. 2011년에는 동국대학교 약학 대학, 2015년에는 바이오시스템 대학이 고양시 식사동으로 이전하면서 현재 동국대학교 병원과 함께 의대, 한의대, 약대, 바이오시스템 대학으로 이루어진 고양 바이오메디 캠퍼스가 형성되었다.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내분비내과는 김경아 교수가 2006년 내분비내과 과장으로 부임하여 진료를 시작하였고, 2009년 12월부터 최한석 교수가 합류하여 현재 2명의 내분비내과 교수가 재직 중이다.

본 병원의 1층에 위치하고 있는 내분비내과 외래는 1개의 진료실과 1개의 교육상담실이 있으며, 2명의 내분비내과 교수 외에 당뇨병 교육 간호사, 외래 간호사, 임상연구 간호사 2명, 외래 조무사 등이 내분비내과 진료를 위해 수고하고 있다. 또한 1명의 내과 전공의가 배정되어 주로 입원 환자 및 협진 환자 진료에 참여하고 있다. 내분비내과 외래 진료와 함께 당뇨병 클리닉, 골다공증 클리닉, 갑상선센터가 운영되어 내분비 질환 모든 영역에 걸쳐 진료가 체계적으로 이루어 지고 있다. 매주 목요일 진행되는 당뇨병 교육은 당뇨병 교육 전문간호사와 영양사가 함께 하여 체계적인 당뇨병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본원 갑상선센터는 김경아 교수를 센터장으로 내분비내과, 외과, 이비인후과, 핵의학과 교수가 참여하여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성하였으며, 갑상선 환자에게 최적의 진료와 치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또한 본원 병동에는 갑상선암 환자의 동위원소 요오드 치료를 위한 2개의 격리실을 갖추고 있다.

동국대학교 의학과 및 의전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내분비내과학 통합강의는 경주 캠퍼스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3학년 학생들을 내상으로 한 내과 임상실습 교육이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내분비내과 임상실습 동안 학생들은 내분비 입원 환자를 배정받아 진료 과정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으며, 내분비 환자 증례토의, 주요 논문 리뷰 및 발표, 당뇨병 교육 참관 등의 내분비학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내분비내과의 임상연구 분야에는 2명의 임상연구 간호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내분비 관련 다양한 임상시험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내분비내과 기초연구 분야에는 2명의 연구원이 일하고 있으며, 현재 동국대 한의대 및 약대와 당뇨병을 주제로 보건산업진흥원 양한방과제를 수행 중이며, 골대사를 주제로 미래부의 기초연구과제를 진행 중이다. 또한 보험공단 일산병원, 일산 백병원, 암센터, 명지병원 등과 정기적인 내분비모임을 통해 활발한 학술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