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구워크샵은 7월 4일 토요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렸다. MERS 등 악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예년보다 많은 140명 정도의 인원이 참석하여 매우 성황리에 워크샵을 진행하였고, 특히 임상 및 기초 연구에 관심이 많은 전임의, 연구원들을 비롯한 젊은 연구자들이 많이 참석하여 활발한 토론 및 강의가 진행되었다.

이번 워크샵은 오전에는 현재 내분비연구 분야 중 많은 사람들이 관심 있게 듣고 싶은 최신연구 핫토픽 (hot topics)을 연이어 듣는 keynote speech로 만성염증과 관련된 면역학적인 연구 기반과 이를 임상에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윤종찬 연세의대 교수, 장내 미생물의 대사적인 영향과 당뇨병과 연구를 발표한 경희대 배진우 교수, 바이오마커 연구 등 최근 내분비연구분야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omics 연구의 전반적인 개념을 알려준 아산병원 유현주 교수 의 세 강의가 있었다. 세 분야 모두 임상연구와도 밀접한 매우 흥미 있는 분야이나 개념부터 상세한 연구 기법까지 들을 수 있는 강의가 많지 않아 연구위원회에서 공을 들여서 계획한 강의들로 매우 만족도가 높았다.

오후에는 임상과 기초 세션으로 방을 나누어서 임상 쪽은 전반부는 big data 활용을 비롯한 임상연구에서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통계기법에 대한 내용이였고, 후반부는 실제 임상연구에서 많이 사용되는 연구 기법에 대한 구체적인 강의로 골다공증 및 당뇨병성 신경병증에서 많이 사용되는 임상연구 기법에 대한 심층적인 토의가 있었다. 기초 세션은 흔히 사용되는 마우스 연구 기법에 대한 실제 연구 방법, 마우스 선택 등에 대한 실용적인 세션과 내분비 기초 연구에서 최근 많은 연구를 진행하신 세 분의 교수님을 모시고, inflammation, 환경호르몬, PDH 와 같은 좀 더 깊은 연구분야에 대한 심층적인 강의를 구성하였다. 전반적으로 늦은 시간까지 많은 참석자들이 자리를 지켜서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져서 성공적인 워크샵이라 자평하였다.

특히 전체적인 시안 및 구성을 조율해 주신 최경묵 연구이사님과 각 세션을 맡아서 좋은 연자들을 초빙하여 알찬 연구워크샵이 되도록 도와 주신 연구위원회 교수님들께 감사드리고, 내년에도 더욱 새로운 내용과 실질적으로 젊은 연구자들이 연구에 입문하고 연구를 수행하는데 있어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워크샵이 될 수 있도록 새롭게 계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