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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내분비학회 학연산 및 추계심포지엄(2)

황보율(서울의대)

2014년 10월 30일(목)~11월 1일(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14 대한내분비학회 학연산 및 추계심포지엄이 개최되었다. 추계 심포지엄은 여느 해처럼 내분비 전 영역의 최신지견을 고루 접할 수 있게 구성되었으며 또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새로운 분야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도 많았다.

심포지엄으로는 내분비 영역에서 표적치료제의 다양한 적용, 공복 기간에 다양한 대사 변화, 의료영역에서 빅데이터 및 컴퓨팅의 적용, 내분비영역에서 근육의 역할 등이 있었다.

개회 후 10월 31일 금요일 오전 특별강의에서는 서울대 생명과학부 김경진 교수님께서 “Perspectives in Hormone Research” 라는 주제로 내분비계 호르몬 작용과 관련된 최근 연구 동향을 폭넓게 설명해 주셨고 최근 각 분야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뇌과학에 관하여 뇌와 치매분야의 석학이신 서유헌 원장님께서 강의해 주셔서 내분비학을 하는 많은 연구자들에게 새로운 도전 분야를 제시하셨다. 금요일 Plenary lecture로 Rexford S. Ahima교수님이 Connecting obesity, myokines and metabolism이라는 주제로 골격근량 조절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myostatin 및 activin receptor IIB가 근육, 간 및 지방조직의 대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자세히 강의해 주셨다.

갑상선 심포지움에서는 국가 암건진사업단의 갑상선암 건진 권고안 제정 위원회장을 맡았던 서울의대 이가희 교수님께서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갑상선암 검진 권고안을 만드는 과정중에 여전히 국내의 연구가 다소 부족한 면이 있어 더 많은 연구들이 필요함을 이야기해주셨고 뒤이어 김희경 교수님께서는 갑상선 결절 진료의 최신 지견을 설명해 주셨고 안병철 교수님께서는 방사선 요오드치료의 최근 대규모 연구들을 중심으로 강의하시며 앞으로 연구 방향을 제시해 주셨다.

1일 토요일에는 새롭게 시작하는 부신-내분비 고혈압 연구회 창립 심포지엄이 있었다. 부신 질환에 의한 고혈압이 많은 환자들에게서 발생하지만 내분비영역에서 아직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지 못했고 검사 및 치료에 대해서 여전히 논란이 있는 부분이 많아 앞으로 활발한 연구가 기대되는 분야라는 생각이 들었다.

흥미로운 심포지움으로는 토요일 오전에 있었던 대사질환에서 Gut Microbes 역할에 관한 세션이었다. 최근 연구들에 의하면 정상인 사람과 비만인 사람의 장내 세균은 차이가 있으며, 또 섭취하는 음식에 따라서 장내 세균이 다르다는 내용이 보고 되고 있다. 새로운 약제의 표적으로서의 장내 세균에 대해서 전북의대 미생물학교실 홍성출 교수님께서 강의해주셨고 조영민 교수님의 Metabolic endotoxemia 강의도 무척이나 흥미로운 내용이었다.

두번째 Plenary lecture는 우리나라 내분비학의 스승이신 서울의대 김성연 교수님께서 “Primary Aldosteronism in Korea: Past, Present and Future “ 라는 주제로 강의를 해주셨다. 김성연 교수님께서는 풍부한 임상 경험과 다양한 연구를 통하여 한국인에서 일차성 알도스테론증의 진단과 치료의 방향을 제시하시며 국내의 더 많은 연구들을 통하여 일차성 알도스테론증의 치료가 더 발전되기를 바라시며 강연을 끝맺으셨다.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각 분야의 전공자들이 내분비학이라는 넓고도 다양한 주제로 만나 서로의 지식을 공유하는 축제의 장과 같았다. 내분비학의 넓이와 깊이가 해가 갈수록 더 넓어지고 깊어지는 것을 느끼며 앞으로 공부해나가야 할 것이 너무나도 많다는 것을 느낀 학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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