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내분비학회 제45회 연수강좌
수련위원회 강은석 이사
대한내분비학회 제45회 연수강좌가 2017년 3월 5일 일요일에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되었다. 등록 인원은 사전등록 170명을 포함하여 총 256명이 등록하였다. 그 중 봉직의가 184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공의 42명, 개원의 2명, 약사 2명, 기타 3명이 참석하여 예년 보다 많은 참석인원을 기록했다.
연수강좌의 프로그램은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오전에는 뇌하수체/부신과 갑상선, 오후에는 골대사와 당뇨병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되었다.
첫 번째 뇌하수체/부신 세션에서는 경희의대 진상욱교수가 ‘뇌하수체 기능 저하증, 이렇게 진단한다.’ 에 대해서 쉽게 정리하여 강의하였고, 서울의대 김정희 교수는 ‘우연히 발견된 뇌하수체 선종’에 대해서 강의하였고, 연세원주의대 임정수 교수는 ‘부신 우연종의 관리, 무엇이 달라졌는가 ’에 대해 최근 발표된 우리나라의 진료지침을 위주로 강의하였다.
두 번째로 진행된 갑상선 세션에서는 충남의대 이주희 교수가 ‘갑상선기능검사의 올바른 해석?’에 대해 다양한 증례를 중심으로 강의하였고, 울산의대 김원구 교수는 ‘갑상선결절의 적절한 접근과 관리’에 대해 초음파소견 및 세포검사결과에 대해 강의하였다.
오후 시간에 진행된 골대사 세션에서는 조선의대 김진화교수가 ‘고칼슘혈증과 저칼슘혈증,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실제 임상 케이스를 위주로 명료한 강의를 하였고, 울산의대 이승훈 교수는 ‘골다공증 진단, 언제? 어떻게?’라는 제목으로 골다공증에 대한 강의를 해주었다.
마지막으로 진행되었던 당뇨병 및 이상지질혈증 세션에서는 서울의대 구보경 교수가 ‘경구혈당강하제 어떻게 조합할 것인가?’에 대해서 실제 임상 처방에 도움이되는 강의를 해주었으며, 아주의대 김혜진 교수는 ‘주사제를 이용한 효과적인 당뇨병 관리’라는 주제로 GLP-1 유사체 신약 및 인슐린치료에 대해 강의하였다. 마지막 강사였던 성균관의대 진상만 교수는 ‘이상지질혈증 진단 및 약물치료’에 대해서 강의하였다 .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대한의사협회의 연수교육 지침 관리 강화에 따라 출석시간 체크를 위한 바코드 시스템을 운영하였고 질의와 응답을 웹을 이용하여 실시하였는데 호응이 매우 좋았다. 웹을 이용한 질의 응답은 각각의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연수강좌 책자에 인쇄된 QR코드 인식을 통해 쉽게 접근하는 방식으로 수행되었다. 이 방법으로 강의가 진행되는 동안 청중은 궁금한 점을 바로바로 웹에 업로드하고 (그림 1) 강의 후 바로 연자가 답하는 방법이었다. 막상 구두로 질문하기 어려운 부분도 질문이 가능하게 되어 많은 질의가 이루어 졌으나 적절한 진행을 위하여 모든 질문에 대해 바로 답변을 하지 못한 점은 아쉬웠다. 이 점을 보완하여 연수강좌 종료 후 연자 또는 수련위원회에서 답변을 웹 사이트 에 올렸으며 (그림 2) 연수강좌 종료 후 에도 약 2주간 웹사이트를 운영하여 질의하신 분들이 찾아 볼 수 있도록 하여 청중들의 궁금증 해소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차기 연수강좌에서는 연수강좌 당일 연자가 바로 답을 웹에 올리는 방법을 구현할 예정이다.
대한내분비학회에서는 전공의, 전임의, 봉직의, 개원의들의 요구사항을 잘 파악하고 의학적 이슈가 되며 회원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연수강좌를 통해 계속 다룰 예정이다. 또한 오프라인 행사에 참석이 어려우신 회원 들을 위해서 웹을 이용한 웹 심포지움을 기획하고 있으며 2017년 4월 첫 시행할 예정이다. 웹 세미나를 운영해가며 장단점을 파악하고 개선하고 연수평점 취득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 연수강좌와 웹 심포지움이 성공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 및 성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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