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대사질환
조화영(국군수도병원)
제1형 당뇨병이 동반된 골절환자에서 골조직검사를 통한 Nonezymatic glycation과 mineralization에 대한 평가 Nonenzymatic Glycation and Degree of Mineralization Are Higher in Bone From Fractured Patients With Type 1 Diabetes Mellitus.
J Bone Miner Res. 2016 Jan;31(1):190-5
당뇨병은 주요 골다공증성 골절 (major osteoporotic fractures, MOF)의 독립적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아직 WHO FRAX에 당뇨병이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많은 연구에서 당뇨병이 골절 위험도를 20-30%가량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으며, 이는 류마티스관절염이 골절에 미치는 위험도와 비슷하다. 제1형 당뇨병 환자는 당뇨병이 없는 군에 비하여 골절 위험도가 2배 가량 높다고 알려져 있으며 대퇴부골절 위험도는 4-5배 가량 높다고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높은 골절 위험도는 유년기부터 관찰되며 이는 남성, 여성 모두에서 전 연령대에서 관찰된다고 보고되고 있다. 제1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골밀도가 비당뇨병 환자군에 비하여 낮다고 보고되고 있으나, 제2형 당뇨병에서는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높은 골밀도를 보인다고 보고되고 있다. 골밀도 저하 뿐 아니라 골질의 저하로 인한 골강도의 감소는 제1형 당뇨병 환자의 골절 위험도 증가의 원인으로 생각된다. 골질 저하의 기전 중 하나로 제시되는 nonezymatic glycation는 당뇨병 환자의 수많은 결체조직에서 관찰되며 Advanced glycation end products (AGEs)로 조직에서 관찰된다. 본 연구에서는 성과 연령을 매칭한 골절이 있는 제1형 당뇨병 환자 (fracturing T1DM group, N = 5), 골절이 없는 제1형 당뇨병 환자 (nonfracturing T1DM group, N = 5)와 정상인 (CTL, N = 5)을 대상으로 iliac crest부위의 골조직검사를 통해 bone matrix에서 AGEs와 mineralization 상태를 비교 평가하였다. 연구 목적은 첫째, T1DM군에서 CTL에 비하여 bone matrix에 더 많은 AGEs (pentosidine)가 존재하는지 여부를 평가하고자 했다. 둘째, 세 군사이의 골 석회화 정도 (The degree of mineralization of bone, DMB)와 골 강도를 비교하고자 했다. AGEs (pentosidine)는 high-performance liquid chromatography를 이용하여 피질골 (cortical bone)과 소주골 (trabecular bone)에서 각각 측정하였다. DMB는 digitized microradiography를 이용하여, mechanical properties는 micro- and nanohardness tests를 이용하여 평가하였다. fracturing T1DM의 소주골은 CTL에 비하여 유의하게 높은 pentosidine 값(p = 0.04)을보였으며, nonfracturing T1DM (p = 0.04)과 CTL (p = 0.04)에 비하여 골 석회화 정도가 높았다. 하지만 nonfracturing T1DM과 CTL사이에 pentosidine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피질골에서 nonfracturing T1DM은 CTL과 차이가 없었다. HbA1c와 pentosidine (r' = 0.79, p < 0.003), HbA1c과 DMB (r' = 0.64, p < 0.02)사이에는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저자들은 제1형 당뇨병에서 고혈당에 의한 nonezymatic glycation이 골의 flexibility를 감소시켜 저에너지 골절 위험도를 높일 수 있다고 하였다.
산모의 비타민D보충이 출생시 골량에 미치는 영향
Maternal gestational vitamin D supplementation and offspring bone health (MAVIDOS): a multicentre, double-blind, randomised placebo-controlled trial.
Lancet Diabetes Endocrinol. 2016 May;4(5):393-402
산모의 비타민D상태는 몇몇 관찰연구에서 자녀의 골량과 연관있다는 보고가 있으나 산모에게 임신기간 중 비타민D 보충이 자녀의 골량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무작위 대조군 연구는 없었다. 본 연구는 영국에서 시행한 다기관 이중맹검 무작위 대조군 연구로 임신 10-17주의 혈중 25-hydroxyvitamin D 값이 25-100nmol/l (10-40 ng/ml)인 18세 이상 산모 1134명을 대상으로 시행된 연구이다. 시험군은 경구 cholecalciferol 1000 IU/day를 임신14주부터 출산시까지 복용을 하였다. Primary outcome 은 DXA를 이용하여 시행한 출산 후 2주이내 신생아의 whole-body bone mineral content (BMC) 이었다. 시험군은 565명, 대조군은 569명 이었다. Neonatal whole-body BMC는 양군간의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61·6 g [95% CI 60·3-62·8] vs 60·5 g [59·3-61·7], respectively; p=0·21). Safety outcome에서는 대조군에서 시험군에 비하여 severe post-partum hemorrhage가 유의하게 높은 결과를 보여주었다 (96 [17%] of 569 mothers in the placebo group vs 65 [12%] of 565 mothers in the cholecalciferol group; p=0·01). 시험군에서 유의한 부작용 보고는 없었다. 저자들은 임신 중 cholecalciferol 1000 IU/day의 경구 보충은 자녀의 Neonatal whole-body BMC의 유의한 증가를 보이지는 못했으나, 대부분의 산모에서 충분한 비타민D보충이 가능했으며, 안전하다고 보고하였다. 진행중인 MAVIDOS 후속 연구결과들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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