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ucagon-like peptide-1 (GLP-1) receptor agonist인, 주 1회 2.4mg 용량의 세마글루타이드 피하 주사는 성인에서 비만 치료에 사용되어 왔지만, 청소년에서의 효과 및 안전성에 대한 연구는 없었다.

이 이중맹검, 평행군, 무작위 배정, 위약 대조 임상시험은 비만(체질량지수[BMI] 95 백분위수 이상) 또는 과체중(BMI 85 백분위수 이상)이면서 체중과 관련된 동반 질환을 하나 이상 가지고 있는 청소년(12세~18세 미만)을 대상으로 하였다. 참가자들은 2:1 비율로 무작위로 배정되어 68주 동안 주 1회 피하 세마글루타이드(2.4mg 용량) 또는 위약을 투여받았고, 모든 참가자는 연구 기간 동안 생활습관 중재를 받았다. 1차 평가변수는 베이스라인에서 68주차까지의 BMI 변화율이었으며, 2차 확인 평가변수는 68주차에 최소 5%의 체중 감소였다.

총 201명의 참가자가 무작위 배정되었으며 180명(90%)이 치료를 완료했다. 참가자 중 한 명을 제외한 모든 참가자가 비만이었다. 베이스라인에서 68주차까지 BMI의 평균 변화는 세마글루타이드 군에서 -16.1%, 위약군은 0.6%였다(estimated difference, -16.7%; 95% 신뢰구간[CI], -20.3 to -13.2; P<0.001). 68주차에 세마글루타이드 투여군 131명 중 총 95명(73%)이 5% 이상의 체중 감소를 보인 반면, 위약군은 62명 중 11명(18%)에서 체중이 5% 이상 감소했다(estimated odds ratio, 14.0; 95% CI, 6.3 to 31.0; P<0.001). 체중 감소 및 cardiometabolic risk factors (허리둘레 및 당화혈색소, 지질[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제외], ALT)와 관련한 개선 효과는 위약군보다 세마글루타이드군이 더 우수했다. 위장관 부작용 발생률은 위약군보다 세마글루타이드군이 더 높았다(62% vs 42%).

결론적으로 비만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주 1회 2.4mg 용량의 세마글루타이드 투여와 생활 습관 개선을 병행한 결과, 생활 습관 개선만 한 경우보다 더 큰 BMI 감소 효과를 보였다.

이 연구는 아침 운동과 저녁 운동이 체중 감소, 심대사 건강 및 에너지 균형의 구성 요소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자 하였다.

방법 : 과체중 또는 비만인 비활동적인 성인 총 100명을 무작위 배정하여 아침 운동(AMEx; 06:00-09:00), 저녁 운동(PMEx; 16:00-19:00) 또는 대조군(CON)으로 배정하였다. AMEx와 PMEx는 12주 동안 주당 250분의 자기 속도에 맞춘 유산소 운동을 12주 동안 실시했다. 인체 측정 및 체성분, 신체 활동 및 식이 섭취량은 베이스라인, 6주, 12주 시점에 평가했다. 심폐 체력(최대산소섭취량), 안정 시 대사율 및 blood markers는 베이스라인과 12주째에 평가했다.

결과: AMEx와 PMEx는 중재 기간 동안 체중이 감소했다(평균[SD], AMEx, -2.7 [2.5] kg, p <0.001; PMEx, -3.1 [3.4] kg, p <0.001). 최대산소섭취량은 두 운동그룹 모두 대조군에 비하여 유의하게 증가했다. (AMEx, +4.7 mLkg-1min-1, p = 0.034; PMEx, +4.2 mLkg-1min-1, p = 0.045). 휴식 중 대사율 이나 신체 활동에 대한 그룹 간 차이는 없었다. 12주째 총 에너지 섭취량은 AMEx와 PMEx 그룹에서 모두 CON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했다. (AMEx, -3974kJ, p <0.001; PMEx, -3165kJ, p = 0.001).

결론적으로 과체중 및 비만이 있는 성인들은 운동 프로그램에 반응하여 체중감소를 보여주지만,최적의 운동 시간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체중 감소(5% 이상)와 의미 있는 최대산소섭취량의 개선(≥3.5 mLkg-1min-1)을 달성한 참가자의 비율은 PMEx 그룹에서 AMEx 그룹보다 더 높았다(33%, 75% vs 19%, 69%)는 점을 고려하였을 때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