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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지질

진흥용(전북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지질 강하제를 사용하여 약제의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언제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까?
(Variations in time to benefit among clinical trials of cholesterol-lowering drugs )

Barter PJ et al .Journal of Clinical Lipidology 2018. Epub

  약제를 통해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시킴으로써 다양한 심혈관계 효과를 보고자 하는 임상 시험에서 TTB (Time to Benefits)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이는 약물의 작용기전에 대한 추가적인 단서를 제공 할 수 있기 때문이며 무의미한 사용의 중단뿐만 아니라 기대 여명이 감소된 환자들에서 치료 결정을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들은 콜레스테롤 저하제 임상 시험들의 분석을 통해TTB를 비교하였고. 분석된 연구들에는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주었던 24개의 임상 시험들이 포함되었다. 스타틴 외에도gemfibrozil, cholestyramine, ezetimibe, PCSK 억제제, anacetrapib (CETP 억제제)도 포함되었으며, 최종적으로 17개의 스타틴과 7개의 비스타틴을 평가했다. TTB는 치료 약제 투약 그룹에서 위약 또는 비교 약물의 이익을 뺀 곡선으로 도출하였다 TTB는 1개월에서 30개월 (평균 13.1) 이었으며, 스타틴 그룹에서(n=17) 비스타틴그룹(n=7)에 비해 10.3 vs 20.0 개월로 더 짧았고, 스타틴 연구 중 TTB는 아토르바스타틴(n = 6)이 다른 스타틴(n = 11)의 경우보다 4.75 vs 11.4 개월로 가장 짧았다. 따라서, 새로운 콜레스테롤 저하제의 연구에서도 최대 30 개월 동안 이득이 위약이나 대조약 투여군에 비해 나타나지 않는다고 해서 결과적으로 이득이 없을 것 이라는 결론을 성급하게 내려서는 안됨을 시사하고 있다.

실제 진료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비만 치료제들은 어떤 것 들이 있으며, 향후 리라글루타이드는 이런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을까?
(Persistence of newer anti-obesity medications in a real-world setting.)

Ganguly R et al . Diabetes Res Clin Pract. 2018 Jul 12

  본 연구에서는 항 비만 치료 약제 (AOM : anti-obesity medication)들의 지속성을 평가하기 위해 비만 진료와 관련된 실제 데이터를 평가하고 이와 연관된 환자 요인들을 조사하였다. 저자들은Truven Health MarketScan® 데이터를 분석하여 2015 년 4월부터 2016년 3월 사이에 장기간 사용이 승인된 AOM의 사용률을 평가하였고, 치료 지속성을 평가하기 위해 Kaplan-Meier 생존 분석을, 그리고, 지속성과 관련 요인 간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다변량 분석을 사용하였다. 총 24,522 명의 성인 환자에게 새로 처방 된 약제들은 다음과 같았다. naltrexone / bupropion (44.0 %, 평균 연령 47.1, 여성 80.5 %), lorcaserin (24.8 %, 48.5, 79.3 %), phentermine / topiramate 서방형 (15.8 %, 46.7, 82.2 %), 리라글루타이드 3.0 mg (15.4 %, 46.9, 72.4 %). 6 개월 후 lorcaserin (p <0.001) 15.9 %, naltrexone / bupropion (p <0.001) 18.9 %, phentermine / topiramate 27.3 % (p <0.001)와 비교하여 41.8 %의 환자가 리라글루티이드 3.0mg을 유지하고 있었다. 기준인자들을 조정하더라도, 리라글루타이드 3.0mg을 투여 한 환자들은 locaserin (HR = 0.46, p <0.0001), naltrexone / bupropion (HR = 0.48, p <0.0001) 및 phentermine / topiramate (HR = 0.64, p <0.0001) 에 비해 평균 추적 관찰 기간 (342-427 일) 동안 낮은 중단율을 보였다. 나이가 많고 남성에서, 그리고 고지혈증이 있으며 이전의 phentermine을 사용하지 않았던 환자들에서 높은 지속성과 관련이 있었고 이들 연구 대상자의 95 % 이상이 사보험을 가지고 있었다. 현재 비만 환자 진료 현장에서 리라글루타이드 3.0mg 사용이 조사된 4 가지 AOM 중에서는 가장 높은 지속율을 보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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