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기 전임 이사장
존경하는 대한내분비학회 회원 여러분
지난 2년간 여러분들을 위하여 대한내분비학회를 이끌어왔던 송영기입니다. 돌이켜 생각하면 전임 이사장이신 강무일 선생님을 모시고 학회의 국제화에 대하여 논의하던 시절이 바로 며칠 전인 것 같은데 벌써 몇 년의 시간이 흘러 그 동안 우리가 기획하여 주최한 SICEM은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내분비학 국제학회로 분명한 위상을 차지하게 되었고 우리의 자랑스런 학회지인 EnM은 PubMed와 SCOPUS 등의 색인에 오르게 되었으며 이제 곧 ESCI에 이름을 올리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눈부신 발전은 모두가 집행부를 믿고 자발적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주신 회원 여러분들의 노고 덕분입니다. 학회를 이끌어 나가는 이사장이나 임원은 회원들 위에 군림하는 좋은 자리가 아니고 회원들의 이익과 공통된 관심사를 위하여 서로 생각을 교환하고 자기 시간을 희생하며 봉사하는 자리입니다. 그러나 회원 모두의 자발적인 참여는 모든 일의 성공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런 점에서 지난 2 년간 우리 회원 여러분들께서 적극적으로 학회의 모든 일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주신 것을 대단히 고맙게 생각합니다.
지난 2년간 SICEM의 성공과 EnM의 발전 이외에 학회 운영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우선 학회의 모든 회의는 회의록을 작성하여 온라인으로 열람할 수 있도록 하여 학회 의사결정 과정을 투명하게 하였습니다. ERP를 도입하고 학회의 지출을 직불카드를 사용하는 것으로 변경하여 실시간으로 학회의 회계를 누구나 알아볼 수 있도록 투명하게 하였습니다. 이러한 변화들이 실제 회원 여러분들의 참여의식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회원 여러분. 우리 내분비학회는 내분비 관련 모든 학회의 모학회로서 다양한 여러 분야를 이끌고 나가고 있습니다. 여러 사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다양성을 추구하며 동시에 고른 발전을 이루는 것이 내분비학회의 사명입니다. 지난 두 해 적극적인 참여로 학회를 발전시켜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학회의 발전을 위하여 변함없는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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