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일 전임 회장
회장 임기를 마치며
지금 이시간에도 진료와 교육, 연구현장에서 묵묵히 맡은바 소임을 다하고 계신 전국의 내분비학회 회원 여러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격려와 도움 덕택으로 1년간의 회장 직무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짧은 기간 이었지만 내분비학의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되었고 우리 학회에 대한 애정과자부심을 한껏 키울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내분비학 후속세대의 감소가 걱정되기도 했지만, 학술대회장에서 한순간도 쉬지 않고 메모하고, 녹음하고, 사진찍고, 질문하고, 발표가 끝난 후에도 토론을 이어가는 젊은 회원님들을 통해서, 학회를 위해 헌신하시는 임원진 선생님들을 통해서, 그리고 열정을 잃지 않으시고 적극 학회에 참여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원로교수님들을 통해서 내분비학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었습니다.
지난 1년 동안에도 우리학회는 SICEM에서 이제까지의 기록을 경신하며 유래 없는 성공을 이루었고, 학회지의 고도화, 국제화의 진전, 새로운 분야의 발굴과 활성화 지원등을 차근차근 잘 이루어 냈다고 자부합니다. 특별히, 사상 최초로 내분비 연관 8개학회가 어우러져 개최한 가을 통합학술대회는 내분비 전공자들에게 내분비학의 여러 분야에서 일어난 학문적 진전습득과 더불어 다양한 미래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을 기획하고 실행하시면서 궃은일도 마다하지 않으신 김동선이사장님과 이사진, 임원선생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내분비학은 회원여러분들의 노력과 화합, 그리고 다른 분야와의 협력과 융합을 통해 더 크게 발전해 나갈 것을 확신합니다. 저도 회원의 한사람으로서 내분비학과 학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그동안의 협조와 성원에 감사드리며 2019년 기해년을 맞이하여 회원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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