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선 전임 이사장
존경하는 대한내분비학회 회원 여러분.
무술년 한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제가 대한내분비학회 이사장 중책을 맡은 지도 2년이 되었습니다.
대한내분비학회는 이제 36년의 역사를 갖으면서 학술, 연구, 간행 그리고 시스템 등에서 눈부신 성장과 발전을 이룩하여왔습니다. 이는 초창기 열악한 환경에서도 지혜와 열의로 헌신하신 선배 교수님들과 내분비학회를 구성하는 모든 회원 여러분, 관련 임원들과 사무국 스태프들의 크나큰 노고로 이루어졌음을 알고 있습니다. 특히 저는 제 임기 내에 창의적인 놀라운 능력과 열정을 보여준 각 위원회 이사 및 위원 여러분들에게 다시금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또한 항시 학회 회무의 행정과 사무를 성실하고 진지한 태도로 뒷받침해준 사무국 스태프들에도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지난 2년 임기 동안에 학회는 작지만 의미있는 성취들을 얻었고 적잖은 아쉬움도 남겼습니다. 총체적으로는 우리 학회 미래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하였다고 자평합니다. 특히 저는 우리 학회가 같고 있는 여러 전통 유산 중에서 구동존이(求同存異)라는 존중과 배려의 가치를 무척 자랑스럽고 소중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따뜻한 격려와 과분한 사랑을 주신 원로 고문단 선생님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끝으로 훌륭한 리더쉽과 경륜을 갖고 이제 새로이 임기를 시작하는 이은직 이사장님과 각 위원회 임원 분들에게 학회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회원 여러분들의 성원을 당부드리면서 제 소임을 마치는 감사의 인사를 마치고자 합니다.
대한내분비학회의 발전과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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