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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김진화(조선의대 조선대병원 내분비내과)

중국 우한 COVID-19 당뇨병 환자에서 사망 위험요인 및 임상적 특성
Clinical Characteristics and Risk Factors for Mortality of COVID-19 Patients with Diabetes in Wuhan, China: A Two-Center, Retrospective Study
Shi Q et al. Diabetes Care 2020; 43(7): 1382-1391

   COVID-19 (coronavirus disease 2019) 환자가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당뇨병 인구는 감염에 취약하며 특히, 폐렴과 관련된 사망률 증가와 연관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당뇨병은 COVID-19 환자에서 흔히 동반되며 나쁜 예후와 연관될 수 있다. 본 연구는 중국 우한에서 시행된 후향적 연구로 COVID-19 당뇨병 환자에서 사망에 대한 위험요인 및 결과, 그리고 임상적 특성을 분석하였다.

  2020년 1월 1일부터 2020년 3월 3일까지 중국 우한 3차 병원 두 곳에서 COVID-19가 확진된 당뇨병 환자 153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분석을 위하여 당뇨병이 없는 COVID-19 환자에서 COVID-19 당뇨병 환자의 성별, 연령에 맞추어 매칭, 선별되었다. 사망과 연관된 위험요인 확인을 위하여 Cox proportional hazards regression 분석이 시행되었다.

   COVID-19 환자 총 1,561명중 153명 (9.8%)이 당뇨병이 있었고 연령의 중간값은 64세였다. 당뇨병 환자는 매칭된 당뇨병이 없는 환자에 비하여 높은 중환자실 입원률 (17.6% vs. 7.8%, P = 0.01), 그리고 치명적 케이스 발생률 (20.3% vs. 10.5%, P = 0.017)을 보였다. Multivariable Cox regression 분석 결과 고혈압 (hazard ratio [HR] 2.50, 95% CI 1.30–4.78), 심혈관질환 (HR 2.24, 95% CI 1.19–4.23), 그리고 만성폐질환 (HR 2.51, 95% CI 1.07–5.90)이 입원중 사망과 유의하게 연관되었다. 당뇨병은 영향요인들의 보정 이후 입원 중 사망과 유의한 연관성은 없었다 (HR 1.58, 95% CI 0.84–2.99). 당뇨병 환자 중, 사망자는 고령 (76.0 vs. 63.0 세), 남성 (71.0% vs. 29.0%)이었고, 고혈압 (83.9% vs. 50.0%) 및 심혈관질환 (45.2% vs. 14.8%)을 동반하였다. 70세 이상 (HR 2.39, 95% CI 1.03–5.56), 그리고 고혈압 (HR 3.10, 95% CI 1.14–8.44)이 당뇨병 환자의 입원중 사망의 유의한 위험 요인이었다.

  COVID-19 당뇨병 환자는 성별, 연령 매칭된 당뇨병이 없는 COVID-19 환자에 비하여 보다 나쁜 결과를 보였다. 고령, 그리고 동반된 고혈압은 COVID-19 당뇨병 환자에서 입원중 사망과 유의하게 연관되었다.

제1형 당뇨병 노인에서 저혈당에 대한 연속혈당측정기의 효과
Effect of 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on Hypoglycemia in Older Adults With Type 1 Diabetes: A Randomized Clinical Trial
Pratley RE et al. JAMA 2020; 323(23): 2397-2406

   제1형 당뇨병 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노인, 특히, 제1형 당뇨병의 유병기간이 긴 노인은 저혈당 및 저혈당 무감지증에 취약하다. 노인에서 저혈당은 인지기능장애, 부정맥, 낙상 및 골절, 그리고 사망에 이를 수 있어서 주의를 요한다. 연속혈당측정기 (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CGM)는 실시간 혈당 및 그 추이를 확인할 수 있어, 저혈당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노인을 대상으로 한 CGM 연구가 부족하며, 특히, 대부분의 CGM 연구들에서 최근 심각한 저혈당을 경험하거나 저혈당 무감지증이 있는 경우가 제외되었다. 본 연구는 제1형 당뇨병 노인에서 일반적 혈당 측정과 비교하여 CGM이 저혈당 감소에 효과적인지 여부를 일차 목표로 확인코자 하였다.

   미국 22개 내분비센터에서 시행된 무작위 임상시험으로 60세 이상 제1형 당뇨병 노인 203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자는 CGM군 103명과 일반적 혈당 측정군 103명으로 무작위 배정되었고 6개월간 연구가 진행되었다. 대상자들의 중간 연령은 68세 였고 평균 유병기간은 36년, 여성 52%, 인슐린 펌프 사용력 53%, 그리고 평균 당화혈색소는 7.5% 였다. CGM군은 하루 중 혈당 70mg/dL 미만 발생 시간이 기저 5.1%, CGM 기간 중 2.7% 였다. 일반적 혈당 측정군에서는 기저 4.7%, 그리고 연구기간 중 4.9%였다. 평균 당화혈색소 또한 CGM 군에서 일반적 혈당 측정군에 비하여 유의하게 감소되었다. 60세 이상 제1형 당뇨병 노인에서 CGM은 6개월 동안 작지만 유의한 저혈당 개선효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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