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병원은 부산광역시 서구 아미동에 위치하며 1956년 개원한 이래 현재 1351개의 병상과 총 39개의 진료과, 특수센터 및 클리닉이 운영되고 있으며 동남권 의료산업의 리더로서 지역의학발전에 힘쓰고 있다. 부산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는 1985년 처음 개설 및 김동수 교수님께서 내분비 분과장으로 부임하면서부터 시작되었으며 이후 2010년 외래센터 (B동) 4층으로 확장 이전 하면서 현재까지 당뇨병센터, 갑상선 클리닉, 골다공증 클리닉이 운영되고 있다. 현재 김인주 교수, 김보현 교수, 김상수 교수 (내분비대사내과 분과장), 전윤경 교수, 김은희 임상교수, 김미진 임상교수, 김정미 진료교수, 장민희 전임의가 재직 중이며 다양한 내분비대사 질환의 진료, 연구 및 교육에 힘쓰고 있다.

  내분비대사내과는 외래센터(B동) 4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4개의 진료실, 당뇨 교육실, 상담실, 당뇨병합병증 검사실, 갑상선 초음파실 및 임상연구실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공간들이 내분비대사내과 센터 안에 위치하고 있어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 1. 부산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구성원

  당뇨합병증 검사실에서는 전류인지역치검사, 자율신경병증검사, 경동맥초음파, 동맥경화협착검사 등이 시행되고 있다. 매주 화, 목요일 오전 10시에는 당뇨병 환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는 당뇨병교실을 진행하여 영양, 운동 및 약제 등에 대한 교육을 통해 당뇨병을 슬기롭게 치료해 나갈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또한, 홀수 달 넷째 주 수요일 점심때는 당뇨 중식회를 열어 환자들에게 영양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매달 마지막 주 화요일에는 의사, 간호사, 영양사, 약사, 사회사업사가 당뇨교육팀을 이루어 환자 개개인에 맞춘 당뇨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방향을 의논하는 당뇨교육자 모임도 이루어지고 있다. 매년 11월에는 부울경 내분비학회에서 주최하는 당뇨캠프에 당뇨교육팀이 참석하여 1박2일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환자 및 가족들에게 당뇨에 대한 올바른 지식전달과 관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평소 궁금하였던 점에 대해서도 각 분야별로 전문가와의 만남의 시간을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입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속혈당측정기(CGMS)를 적용하여 당뇨환자들의 혈당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함으로써 효율적으로 혈당 조절을 하고 있어 입원환자들이 높은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

< 당뇨 교육, 당뇨캠프 >

  갑상선 클리닉에서는2개의 초음파검사실을 운영하면서 갑상선초음파와 세침검사를 통하여 빠른 검사 및 진단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핵의학과와 연계하여 Thyroid scan, 99mTc-MIBI scan을 포함한 검사를 병행하여 갑상선, 부갑상선 질환에 대한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매주 화, 목요일에는 갑상선암 환자들과 이비인후과, 핵의학과, 병리과 등 다양한 갑상선 분야 전문의들과 함께 모여 수술 전과 수술 후 치료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갑상선 다학제 진료가 시행되고 있다.

  골다공증 클리닉에서는 골밀도 측정기를 이용하여 DXA, QCT 골밀도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CTX, PN1P 등 특수검사도 병행하고 있다. '세계 골다공증의 날' 에는 산부인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교수님들과 함께 골다공증과 관련된 특강 및 참석자와 함께 하는 토크 콘서트, 건강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그 외 뇌하수체종양 환자들을 대상으로 영상의학과, 신경외과 의료진들과 함께 모여 치료 계획을 논의하는 뇌하수체종양 다학제 진료와 외과, 가정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마취과, 영양 팀 등과 연계하여 고도비만 환자의 수술 전후 관리에 대한 비만 다학제 진료도 현재 추진 중이다.

< 갑상선 다학제, 뇌하수체 종양 다학제, 비만 다학제 >

  매주 수요일에는 전공의와 학생들을 포함하여 부산시내의 주요 병원 및 의원에서 내분비대사내과를 담당하는 과장님들을 모시고 저널 리뷰 및 증례 토의를 통해 최신 지식을 습득하고 앞으로의 진료 방향을 논의함으로써 의학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그리고 영남 지역과 부울경 지역의 내분비대사내과 의사들을 한자리에 모아 서로의 지식을 교류하는 영남 내분비학회와 부울경 내분비학회를 운영하고 있다.

< 부울경내분비대사학회 학술대회 & 연수강좌, 정기 집담회 >

  의과대학 학생들의 실습 교육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실습기간 동안 내분비질환들에 대한 강의, 검사실 및 외래 참관과 입원 환자들을 한 명씩 전담하여 학습한 후 증례통의를 하고 있다. 또한, 내분비대사질환에 연구업적이 많은 국내, 해외연자들을 초빙하여 세미나를 개최함으로써 학생들과 전공의 및 전문의들의 교육에 도움을 주고 있다. 연구 분야에 있어서는 당뇨, 갑상선, 골다공증과 관련하여 다양한 임상연구 및 기초연구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우수한 연구결과들을 국제학술지에 게재하며 대한내분비학회로부터 우수 연제상, 신진연구자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내분비내과 당뇨병 연구팀(김상수 교수)는 부산대학교 약리학교실(배순식 교수), 부산대학교병원 신장내과(송상헌 교수) 및 순환기내과(이혜원 교수)와 함께 당뇨합병증 관련 기초 연구를 협업하여 수행하고 있으며, 매주 목요일 오후에는 공동랩 미팅을 갖고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토론을 통해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민건강강좌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내분비질환과 관련된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부산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는 풍부하고 축적되어있는 경험으로 타과와의 유기적인 협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구성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여 환자가 효율적으로 진단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