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행위원회
이번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EnM) 37권 1호에는 5편의 종설과 9편 원저, 2편 brief report가 실렸습니다. 이번 호에는 2021년 남곡학술상을 수상하신 이은정 선생님께서 “The Influence of Obesity and Metabolic Health on Vascular Health”라는 제목으로 비만과 대사질환이 심혈관질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여러 연구결과들을 정리해서 Namgok Lecture를 발표해 주셨습니다.
울산의대 김민선 선생님께서 “Homeostatic Regulation of Glucose Metabolism by the Central Nervous System”라는 제목으로 중추신경계가 포도당 항상성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뇌에 의한 포도당 대사 조절에 대한 현재까지 밝혀진 기전에 대해서 리뷰해 주셨습니다.
연세의대 이용호 선생님께서 “State-of-the-Art Overview of the Pharmacological Treatment of Non-Alcoholic Steatohepatitis”라는 제목으로 NAFLD/NASH환자에서 생활습관 교정이외에 공식적으로 승인된 약물이 없는데, 많은 글로벌 제약회사에서 NASH 치료제 개발을 활발히 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최근 임상 시험 데이터를 소개해 주셨습니다. 당뇨병 치료 약제 중에서 GLP-1 analogues, SGLT2 inhibitors, Tirzepatide 등의 NAFLD/NASH 효과에 대해서도 리뷰해 주셨습니다.
충남의대 송민호 선생님께서 “Development of Metabolic Synthetic Lethality and Its Implications for Thyroid Cancer”라는 제목으로 기존에 유전자형 표적 치료에 의해 표적화 될 수 없는 것으로 여겨졌던 mutated genes을 중화하는 방법인 “synthetic lethality”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고 갑상선암 치료에서 metabolic synthetic lethality에 대해서 리뷰해 주셨습니다.
연세의대 윤덕용 선생님께서 “Drug Repositioning Using Temporal Trajectories of Accompanying Comorbidities in Diabetes Mellitus”라는 제목으로 당뇨병의 동반 질환에 대한 후보 약물을 선별하기 위한 ‘약물 재배치’라는 새로운 방법론으로 24개의 candidate disease-drug pairs을 찾았으며, 그 중에서 뇌경색 - Glycopyrrolate pair의 유효성을 확인했습니다. ‘Drug repositioning’은 다른 질병의 치료를 위해 이미 사용 중인 약물이나 개발 중인 약물의 적응증을 변경하거나 새로운 질병 치료제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방법으로 이미 시판되고 있는 약물과 질병 사이의 새로운 관계를 찾아 새로운 적응증을 입증하는 방법입니다.
성균관의대 이원영 선생님께서 “Dulaglutide Ameliorates Palmitic Acid-Induced Hepatic Steatosis by Activating FAM3A Signaling Pathway”라는 제목으로 dulaglutide가 Palmitic acid유발 지방간증을 호전시키는 기전으로 GLP-1 R의존성 경로를 통해서 FAM3A발현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셨습니다.
고려의대 김신곤 선생님께서 “Epidemiology and Long-Term Adverse Outcomes in Korean Patients with Congenital Adrenal Hyperplasia: A Nationwide Study“라는 제목으로 2002-2017년 건강보험공단자료를 활용하여 2,840명의 congenital adrenal hyperplasia환자와 관련된 역학자료를 분석하여 발표해 주셨습니다. Incidence rate는 100,000명당 3.25명에서 0.41명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CAH환자에서 당뇨병, 심혈관질환, 정신질환 발생위험도가 증가함을 밝혀 주셨습니다.
동국대 최한석 선생님께서 “Hip Fracture Risk According to Diabetic Kidney Disease Phenotype in a Korean Population”라는 제목으로 당뇨병성 신장질환자에서 고관절골절 위험도와 관련된 분석결과를 발표해 주셨습니다. 당뇨병성 신장질환자에서 고관절골절 위험도가 증가하며, 신기능저하 뿐 아니라 단백뇨가 주요 결정인자임을 밝혀 주셨습니다. 이외에도 내분비관련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EnM에 많이 실렸으며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37권 1호 바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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