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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함

뇌하수체

김다함(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비기능성 뇌하수체 미세선종: 영상 촬영 간격을 연장해야 할까? 대규모 단일 기관 코호트 연구
Nonfunctioning Pituitary Microadenomas: Should Imaging Interval be Extended? A Large Single-center Cohort Study

Ashley J Han et al. J Clin Endocrinol Metab. 2022 Feb 17;107(3):e1231-e1241

비기능성 뇌하수체 미세선종의 임상 양상 및 자연 경과의 특성은 이질적이고 소규모인 연구들로 제한된다. 본 연구는 이러한 비기능성 뇌하수체 미세선종의 임상 양상과 자연 경과를 특성화 하고 영상 추적 관찰 간격을 연장할 수 있는지 평가하였다.

2006년부터 2021년까지 비기능성 뇌하수체 미세선종 환자를 보존적으로 치료한 단일 기관의 후향적 코호트 연구로, 초기 증상, 뇌하수체 기능 및 종양의 크기를 평가하였다. 뇌하수체나 뇌 MRI 영상에서 비기능성 뇌하수체 미세선종의 크기가 2 mm 이상 변하는 것을 유의미한 것으로 간주하였다.

연구 코호트에는 347명의 환자가 포함되었다. 두통 (78.4 %)과 피로 (70.0 %)가 종괴 효과나 심각한 뇌하수체 기능저하의 증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으로 보고되었다. 초기에 뇌하수체 호르몬 결핍은 드물었으나 성선기능저하증이 5.1 %로 가장 많았다. 29개월(범위 3 ~ 154)간의 중위 영상 추적 기간 동안 8.1 %에서 비기능성 뇌하수체 미세선종의 크기가 증가하였다. 크기 증가의 발생률은 100인년 당 2.1명이었고 평균 및 중위 성장 기간은 각각 38.1개월 (표준편차 ± 36.4) 및 24.5 개월 (사분위수 범위 12.0 ~ 70.8)이었다. 종양의 크기 증가는 경미하였으며 새로운 뇌하수체 호르몬 결핍이나 시각 장애와 관련성은 없었다.

이러한 데이터는 비기능성 뇌하수체 미세선종의 자연 경과가 전반적으로 양성임을 나타낸다. 결론적으로, 저자들은 병변이 시신경에 가깝거나 종괴 효과가 걱정되거나 새로운 뇌하수체 호르몬 결핍이 있지 않는 한 비기능성 뇌하수체 미세선종의 첫 MRI 추적 관찰 일정을 최대 3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고 제안하였다.

장기간 호르몬 보충 치료를 받는 시한증후군 환자에서 관상동맥 칼슘 침착 유병률
Prevalence of coronary calcium deposits in Sheehan’s syndrome patients on long term replacement treatment

Hardeep Singh et al. Pituitary. 2022 Feb;25(1):92-99

시한증후군은 개방도상국에서 가장 중요한 뇌하수체 기능저하의 원인 중 하나로 환자는 성장호르몬 결핍을 포함한 뇌하수체 전엽 호르몬 결핍의 정도와 중증도가 다양하다. 시한증후군은 심혈관 질환 이환율과 사망률을 증가시키는 경향이 있는 대사 및 전염증성 위험 인자의 증가된 클러스트링을 특징으로 한다. 유의미한 관상동맥 죽상경화증의 표지자인 관상동맥 칼슘 침착은 무증상인 사람에서 관상동맥 심장 질환과 관련된 사건이 발생할 위험도를 평가하는데 사용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다른 뇌하수체 호르몬 결핍은 적절히 보충되었으나 성장호르몬 결핍은 치료받지 못한 환자에서 관상동맥질환 유병률을 평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이전에 시한증후군을 진단받고 연구전 최소 6개월 이상 전통적인 호르몬 보충 치료에 안정적인 30명의 환자와 30명의 나이와 체질량 지수를 일치시킨 대조군이 본 관찰 연구에 등록되었다. 피험자들은 상세한 임상, 생화학적, 호르몬 분석을 받았다. 관상동맥 CT를 19명의 시한증후군 환자와 19명의 건강한 대조군에서 16열 다중 슬라이스 스캐너로 진행하였다. 관상동맥 석회화 측정은 비조영으로 진행되었고, 칼슘은 모든 피험자에서 아가츠톤 점수(Agatston score[AS])로 정량화 되었고, AS > 10은 관상동맥질환의 위험도가 증가함을 나타낸다.

평균(± 표준편차) 나이는 38.3 ± 10.73세였고 진단 지연은 11.35 ± 4.74년이었다. 전통적인 호르몬보충 치료를 받는 시한증후군 환자는 유의미하게 평균 중성지방, 총 콜레스테롤, 그리고 LDL 콜레스테롤이 높았고, HDL 콜레스테롤은 낮았다. 관상동맥 칼슘 침착 유병률은 시한증후군 환자에서 대조군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았다 (42.1 % vs. 5.3 %; P = 0.023). 관상동맥 칼슘 침착과 AS > 10은 각각 42.1 %와 31.6 %의 환자에서 존재하였다. 유의미한 석회화 (AS > 10)의 존재는 관상동맥 칼슘 침착이 있는 시한증후군 환자의 75 % (6 / 8)에서 발견되었고 대조군에서는 없었다.

관상동맥 칼슘 침착은 관상동맥 심장 질환의 독립적인 예측 인자이기 때문에, 건강한 대조군에 비하여 시한증후군 환자에서 관상동맥 칼슘 침착의 상당한 유병률의 존재는 시한증후군 개인 (전통적인 심혈관 위험인자가 과도한)의 혈관 문제를 막기위한 조기 위험 계층화의 중요성을 약화시킨다고 하였으며, 이러한 환자에서 성장호르몬 보충이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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