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EnM) 36권 1호에는 7편의 종설과 8편 원저, 4편의 endocrine research, 1편의 brief report가 실렸습니다. 2020년 남곡학술상을 수상하신 충남의대 송민호 교수님께서 “Cellular and Intercellular Homeostasis in Adipose Tissue with Mitochondria-Specific Stress”라는 제목으로 지방조직에서 mitochondrial unfolded protein response (UPRmt) 역할에 대해서 리뷰해 주셨습니다. 서울의대 조영민 교수님께서는 “Peptidyl and Non-Peptidyl Oral Glucagon-Like Peptide-1 Receptor Agonists”라는 제목으로 oral semaglutide와 현재 개발 중인 non-peptidyl small molecule oral GLP-1 receptor agonists에 대해서 기전 및 효과 등에 대해서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 외에 이번 호의 Special Issue로 2020년에 내분비 영역 (갑상선, 당뇨병 및 지질, 뇌하수체 및 부신)에서 수행된 중요한 연구 결과들을 “Best achievements in 2020”라는 제목으로 정리하여 발표하였습니다.

가톨릭의대 백기현 교수님께서 “Romosozumab in Postmenopausal Korean Women with Osteoporosis: A Randomized, Double-Blind, Placebo-Controlled Efficacy and Safety Study”라는 제목으로 humanized monoclonal antibody against sclerostin인 romosozumab의 한국인 폐경 후 여성에서 6개월 간 투여 후 효과에서 대해서 보고하였습니다. 치료 후에 lumbar spine BMD가 9.6% 증가함을 확인하였습니다. 홍콩의 Karen S.L. Lam 교수님께서 “Development of a Non-Invasive Liver Fibrosis Score Based on Transient Elastography for Risk Stratification in Patients with Type 2 Diabetes” 제목으로 766명의 NAFLD을 동반한 2형 당뇨병환자에서 transient elastography로 severe fibrosis이상의 소견을 보이는 환자를 예측할 수 있는 Diabetes Fibrosis Score (DFS)를 제시하였습니다. DFS는 BMI, platelet, AST, HDL-Cholesterol, albuminuria를 바탕으로 하였으며, 2형 당뇨병환자에서 severe fibrosis를 예측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서울의대 임수 선생님께서 “Effects of Glucagon-Like Peptide-1 Analogue and Fibroblast Growth Factor 21 Combination on the Atherosclerosis-Related Process in a Type 2 Diabetes Mouse Model” 라는 제목으로 저용량 GLP-1 analogue와 FGF21 병용 투여가 2형 당뇨병에서 동맥경화를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실험실 연구로 증명하였습니다. FGF21이 GLP-1 analogue의 효과를 증대하는 약제로 적절할 수 있겠다고 제안해 주셨습니다. 이외에도 이번 EnM에는 다양한 내분비 영역의 논문이 실렸습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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