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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하수체

윤수진(경희의대 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말단비대증 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장기적인 얼굴 변화와 임상적 상관관계:
코호트 연구
Long-term facial changes and clinical correlations in patients with treated acromegaly:
a cohort study


Fengzhou Du et al. European Journal of Endocrinology (2021) 184, 231–241

  안면이상은 말단비대증에서 가장 중요한 특징이나, 다만 치료 후 환자 얼굴 생김새가 개선되는지여부와 얼마나 개선되는지는 불분명하다. 본 연구는 수술적 치료 후 말단비대증 환자의 3D 얼굴 변화를 통해 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 연구에는 뇌하수체 선종 절제술을 받은 30명의 환자가 포함되었다. 환자의 3D 영상을 기저와 2년 후 영상을 비교하여 얼굴 변화 위치와 범위를 파악했다. 얼굴 변화와 GH 및 IGF-1 사이의 관계는 단변량 및 다변량 선형 회귀 모델로 평가되었다. 완전 관해를 보이는 말단비대증 환자의 코와 입술 부위에서 특히 눈에 띄는 연조직 개선 효과가 관찰되었다. 2년간 추적관찰 결과 코의 너비(3.46 mm, P < 0.001), 코끝 돌출(1.18 mm, P = 0.003), 얼굴 곡선 길이(3.89 mm, P = 0.004) 및 입술부위의 현저한 감소(1.42 cm3, P = 0.001) 가 관찰되었다. 또한, 코폭의 변화는 GH(β = 4.440, P = 0.017), GH nadir (β = 4.393, P = 0.011) 및 IGF-1(β = 5.263, P = 0.002)의 감소와 관련이 있었고 이는 교란인자를 보정한 후에도 연관성이 유지되었다. 말단비대증 환자들은 외과적 치료 후에 상당한 안면 호전을 이루었다. 코 폭의 변화는 GH 및 IGF-1 감소와 관련이 있다. 수술 후 환자 호르몬 수치를 더 잘 조절하면 환자의 안면 회복에 더 도움이 될 것이다.

말단비대증 환자에서의 수근관 증후군: 전국단위 연구
Carpal tunnel syndrome in acromegaly: a nationwide study

Konstantina Vouzouneraki et al. European Journal of Endocrinology (2021) 184, 209–216

  손목터널증후군(CTS)은 말단비대증 환자에게서 흔하며, 19–64%의 발병률을 보인다. 연구자들은 대규모 국가 코호트에서 말단비대증과 CTS 두 진단 사이의 시간적 관계를 연구했다.

  본 연구는 2005-2017년에 스웨덴 보건의료 등록부에서 확인된 말단비대증 진단을 받은 환자를 포함한 후향적, 전국단위 코호트 연구이다. CTS(전문의가 진단 및 수술)는 말단비대증을 진단받기 8.5년 전부터 환자가 사망하거나 연구가 종료될 때까지의 기간을 분석하였다. CTS의 표준 발병률(SIR)은 스웨덴 인구를 기준으로 95% 신뢰구간에서 계산했다.

  말단비대증 진단연령은 평균 50.1±15.0세였고 556명(여성 50%)이 분석 대상이 되었다. 연구 기간 동안 48명의 환자가 CTS 진단을 받았고 41명의 환자가 적어도 한 번의 CTS 수술을 받았다. CTS 수술을 받은 후자그룹에서 35명 (85%)이 말단비대증 진단 전 CTS 수술을 받았고, 평균 간격 (범위) 2.2 (0.3–8.5)년, 말단비대증 진단 전에 CTS 수술을 받은 표준 발병률은 6.6 (4.8–8.9)이었다. 말단비대증 여성은 남성보다 CTS 위험이 높았다(위험도: 2.5, 95% CI: 1.3–4.7). 말단비대증 환자는 일반 인구 대비 말단비대증 진단 전 CTS 수술 발생률이 6배 높았다. 두 가지 진단을 모두 받은 환자의 대다수는 말단비대증 이전에 CTS 진단을 받았다. CTS가 있는 환자에게서 말단비대증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 특히 여성의 말단비대증의 진단 지연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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