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에서 LDL 콜레스테롤의 개선을 위한 치료의 이득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어 왔다. 이 연구는 이에 대한 근거를 확인하기 위해 무작위 배정 임상연구에 대한 체계적 문헌 고찰 및 메타분석을 수행하였다. 2015년 3월부터 2020년 8월까지 MEDLINE 및 Embase에 출판된 LDL 콜레스테롤의 감소 약제의 심혈관 질환에 대한 효과를 연구한 무작위 배정 임상연구 중, 75세 이상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적 관찰기간의 중간 값이 2년 이상인 연구를 분석하였다. LDL 콜레스테롤이 1 mmol/L 감소할 때마다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심근 경색, 뇌졸중 등을 포함한 major vascular event 발생의 위험 비 (risk ratio, RR)가 얼마나 감소하는 지 메타 분석을 통하여 확인하였다. 29개의 임상연구에 참여한 244,090명 중 21,492이 75세 이상의 환자였고, 그 중 54.7%가 스타틴 연구, 28.9%가 ezetimibe 연구, 16.4%가 PCSK9 inhibitor 연구 참여자였다. 추적 관찰기간의 중간 값은 2.2년에서 6년이었다. 75세이상 환자에서 1mmol/L의 LDL 콜레스테롤의 감소는 26%의 major vascular event 위험을 감소시켰으며 (RR: 0.74, 95% CI: 0.61–0.89), 이는 75세 미만의 환자에서의 효과와 큰 차이가 없었다 (RR: 0.85, 95% CI: 0.78–0.92; pinteraction=0.37). 약제에 따른 효과를 보면, 스타틴의 RR은 0.82 (95% CI: 0.73–0.91)였으며, 비스타틴의 RR은 0.67 (95% CI: 0.47–0.95)로 약제간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pinteraction=0.64). 또한 75세이상 환자에서 LDL 콜레스테롤의 감소는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RR: 0.85, 95% CI: 0.74–0.98), 심근 경색 (RR: 0.80, 95% CI: 0.71–0.90), 뇌졸중 (RR: 0.73, 95% CI: 0.61–0.87)의 위험을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이 메타분석은 75세이상의 환자에서 지질의 감소는 75세 미만의 환자와 마찬가지로 심혈관 질환의 감소에 효과적임을 보여주었다.

  Omega-3 fatty acids eicosapentaenoic acid (EPA)와 docosahexaenoic acid (DHA)가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낮추는가에 대해서는 결과가 불분명하다. 이 연구는 오메가-3 지방산이 심혈관질환의 고위험 환자에서 심혈관 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수행된 다기관 이중 맹검 무작위 배정 임상 연구이다. 스타틴 치료 중인 심혈관 질환 고위험환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참여자는 무작위 배정을 통하여 매일 4g의 Omega-3 CA (carboxylic acid formulation of EPA and DHA) (6539명) 또는 Corn oil (6539명)을 스타틴을 포함한 기존의 복용 중인 약제에 추가하여 투여 받았다. 연구의 주요 결과 지표는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 coronary revascularization, 입원인 필요한 불안정 협심증의 발생으로 구성하였다. 13,078명의 환자 중 12,633명이 연구를 마쳤으며, Omega-3 CA를 받은 환자 중 785명 (12%), Corn oil을 받은 환자 795명 (12.2%)에서 심혈관 질환이 발생하였다. Corn oil에 대한 Omega-3 CA의 심혈관 질환의 위험비는 0.99 (95% CI: 0.90-1.09; P =0.84)로 유의한 감소를 보이지 않았다.

   이 연구 결과는 심혈관질환 고위험 환자에서 스타틴 치료중인 환자에게 추가적으로 Omega-3 CA를 투여하는 것이 주요 심혈관 질환의 발생을 유의하게 감소시키지 못함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