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내분비학회 지난 호 웹진 보기

Webzine No.43 | 제18권 1호 <통권67호>

2025년 봄호 대한내분비학회 웹진

EnM High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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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ocrinol Metab Volume 40(1); 2025

이번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EnM) 40권 1호에는 4편의 종설과 8편 원저, 3편의 Editorials, 1편의 Brief report가 실렸습니다. 또한, 2024년 남곡학술상과 송원학술상 수상자의 수상 강의 원고가 실렸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방글라데시의 Kamrul-Hasan 외 연구팀에서 “Tirzepatide and Cancer Risk in Individuals with and without Diabete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라는 제목으로 Tirzepatide의 발암 위험에 대해 시행한 메타 분석 연구를 보고해 주셨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13개의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RCT)을 분석하여 총 13,76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했습니다. 연구 결과, 치료군인 Tirzepatide 그룹과 대조군 간에 전체 암 위험에 차이가 없었으며(위험 비율 0.78), 당뇨병 유무에 관계없이 유사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또한, Tirzepatide의 다양한 용량에서도 암 위험은 대조군과 비슷하게 나타났으며, 10mg 용량의 경우에만 플라시보군에 비해 암 위험이 낮았습니다. 연구 기간 동안 Tirzepatide 사용이 전체 및 특정 암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았다는 점은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서울의대 공성혜 교수 외 연구팀은 “Elevated Fracture Risks in Patients Using Inhaled Corticosteroids: A Korean Nationwide Study”라는 제목으로 한국의 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여 다양한 천식 약물과 뼈 건강의 관계를 조사했습니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66세 여성 환자 6,173명을 분석하여, 주요 골다공증 골절 및 고관절 골절의 발생률을 확인했습니다. 2.7년의 추적 연구 기간 동안,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ICS) 사용자는 주요 골다공증 골절에서 1.38배, 고관절 골절에서 1.56배의 증가된 위험을 나타냈고, ICS와 장기 작용 베타 작용제를 병용한 환자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보였습니다. 특히, 골감소증 환자에서 이 위험이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이 연구는 천식 치료 시 노인 환자 및 기초골밀도 문제가 있는 환자의 골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고려의대 김정아 외 연구팀은 “Unveiling Risk Factors for Treatment Failure in Patients with Graves’ Disease: A Nationwide Cohort Study in Korea”라는 제목으로 2004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의 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여 그레이브스병(GD) 치료의 치료 실패 incidences를 평가했습니다. 총 452,001명의 GD 환자를 분석한 결과, 평균 연령은 46.2세로, 여성 환자가 70.8%를 차지했습니다. 초기 치료로는 항갑상선약(ATD)이 98.0%로 가장 많이 사용되었고, 이후 2020년까지 ATD 사용 비율이 증가했습니다. 평균 8.5년의 추적기간 동안 치료 실패율은 ATD가 58.5%, 방사성 요오드(RAI)가 21.3%, 갑상선 절제술이 2.1%로 나타났습니다. 다변량 분석에 따르면 ATD의 치료 실패 위험은 RAI에 비해 2.81배 높았으며, RAI의 용량이 10mCi 이상인 경우 치료 실패율이 37% 낮았습니다. 이 연구는 한국에서 GD 치료에 대한 RAI의 초기 적용이 제한적임을 강조하며, 향후 이에 대한 원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성균관의대 김혜인 선생님 외 연구팀은 “Triiodothyronine Is Associated with Incidence/Resolution of Steatotic Liver Disease: Longitudinal Study in Euthyroid Korean”라는 제목으로 한국의 정상 갑상선 기능을 가진 성인에서 총 삼요드타이로닌(TT3) 수치와 지방간 질환(SLD) 발생 및 회복 간의 관계를 조사하였습니다. 이 연구는 1,665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하여 5년간의 추적조사를 통해 TT3 수치가 SLD의 발생 및 회복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TT3 수치가 높은 경우 SLD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회복 가능성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이는 수정된 대사 기능 이상 관련 지방간 질환(MASLD)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났습니다. 이 연구는 지방간의 진단 및 조절에 있어 TT3 수치가 유용한 바이오마커로서 응용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그 외에도 EnM에는 다양한 내분비 영역의 흥미로운 논문이 실려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Figure. 그레이브스병 환자에서 치료 방법에 따른 치료 실패율 연구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2025; 40(1): 125-134)
항갑상선제 (ATD)는 한국에서 그레이브스병 치료에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며, 그 뒤를 이어 갑상선 절제술과 방사성 요오드(RAI)가 사용됩니다. ATD의 치료 실패 위험은 RAI 요법에 비해 더 높지만, 한국에서의 초기 RAI 치료는 서구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제한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