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8일부터 21일 프랑스 리옹에서 있었던 유럽내분비학회(European Congress of Endocrinology, ECE) 참석 기간 동안 회장단의 초청으로 현/차기 회장 및 CEO와의 간당회가 있었습니다. 4월에 있었던 SICEM에서 대한내분비학회와 유럽내분비학회(European Society of Endocrinology, ESE) 사이에 MOU가 체결된 후 양 학회 간의 교류를 확대해 나가던 중 ECE 2019 이후 회장 업무를 새로이 시작하는 Andrea Giustina 신임회장과의 상견례 및 MOU에 입각한 업무 논의를 위한 모임이었습니다. 우리 학회에서는 부득이 총무이사만 참석을 하였는데 회의에서 있었던 내용을 여러 회원분들과 공유 드리고자 합니다.

  모임은 무척 화기애애한 중에 회의가 진행이 되었으며 지난 SICEM에서 보여준 우리 학회의 환대에 깊은 감사표명으로 시작한 이 모임에는 ESE CEO (Ms. Helen Gregson), 현 회장 (Dr. AJ Van der Lely) 및 차기 회장(Dr. Andrea Giustina)가 참석을 하여 양 학회가 맺은 MOU에 대해 찬찬히 리뷰를 하며 지속적인 교류 및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를 하였습니다.

  논의가 된 내용을 정리해 말씀드리면 해마다 SICEM에서 진행 중인 ESE-KES 공동심포지엄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훌륭한 연자들이 참여 될 수 있도록 하였으며 ESE에서는 추가로 젊은 연구자들도 SICEM에 와서 발표 기회 및 상호 토론을 가졌으면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였습니다. 또한 한국에 방문하는 유럽 연자들이 SICEM 발표 외에도 한국 체류 기간 중에 인근 대학병원에서 발표 및 상호토론의 기회를 마련해주면 좋겠다고 의견을 주었습니다. 또한 한국의 젊은 연구자들이 ECE에서 발표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하여 EYES (European Young Endocrine Scientist) 세션에 한국인 발표자가 많은 참여를 하도록 노력하기로 하였습니다. 참고로 이 세션은 매년 ECE에 포함되어 개최되며 단독으로도 개최가 되며 올해의 경우 9월 13-15일에 그리스 아테네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7th EYES Meeting, 초록마감 6월 20일). 한편 한국의 연구자들이 유럽으로 단기/장기 연수를 원하는 경우가 있다면 ESE 측에서 여러 도움을 주기로 하였습니다.

  앞으로 양 학회의 우의와 협력관계를 더욱 넓혀 나갈 예정이며 이번 양 학회의 회의 내용을 참고하시고 학교, 병원업무에 도움이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좌측부터Dr. Giustina Andrea - 차기 ESE 회장 (지금은 임기가 바뀌어 현회장), 김철식 - KES 총무이사, Dr. AJ Van der Lely - 현 ESE 회장 (지금은 임기가 바뀌어 전회장), Helen Gregson - ESE C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