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훈 신임 회장
존경하는 여러 선생님들께,
안녕하십니까?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내과 정재훈입니다.
2020년 경자년을 보내고 새로운 2021년 신축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2020년은 중국에서 기원한 코로나바이러스라는 前代未聞의 역병으로 정상적인 활동이 어려운 참 어려운 한 해였습니다. 금년 한 해도 작년과 비슷하리라 생각되지만, 예방약이 개발되는 등의 좋은 소식들이 들려와 희망을 갖게 합니다.
대한내분비학회는 1982년 7월 처음 창립되어 올해 만 39년이 되는 중견 학회입니다. 그동안 학회 회원 수는 1600명 이상으로 증가하였고, 학회지인 EnM이 MEDLINE과 SCIE이 등재되어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전문학술지로 등극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하였습니다. EnM은 2019년 기준 Impact factor가 3.257로 유럽내분비학회지인 Clinical Endocrinology 3.38과 비슷한 수준에 도달하였고, 일본내분비학회지 Endocrine Journal 1.952와는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2013년부터 국제학술대회로 탈바꿈한 SICEM은 작년까지 8회 학술대회를 치루었습니다. 그 외에도 내분비질환의 안정적인 진료를 위한 진료지침 제정, 연구발전을 위한 연구세미나 개최, 개원의 및 전임의 연수강좌 개최, 각 지회와의 교류 강화, 그리고 의료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의견제시 등을 하는 등 본래 의 임무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학회의 발전과 성과는 학회 임원진들의 헌신적인 봉사와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분비연구를 통하여 의학발전에 공헌한다’는 대한내분비학회의 mission과 ‘국제적인 수준의 내분비학회가 된다’는 학회의 vision을 다시 한번 생각하며, 올 한 해도 국내외 내분비학 연구자들과의 학술적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하여 대한내분비학회가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학술단체로서의 위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활동과 지속적인 참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2021년 신축년에도 선생님 가내에 행운과 평안이 항상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2021년 1월
대한내분비학회 회장 정 재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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