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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

최훈성(강원의대 강원대병원 내분비내과)

노인의 주요 건강지표에 대해 비타민 D 보충, 오메가-3 지방산 보충, 근력강화 운동이 미치는 영향 비교에 대한 비교연구: DO-HEALTH 무작위배정 임상 연구

(Effect of Vitamin D Supplementation, Omega-3 Fatty Acid Supplementation, or a Strength-Training Exercise Program on Clinical Outcomes in Older Adults: The DO-HEALTH Randomized Clinical Trial)

Heike A Bischoff-Ferrari, et. al JAMA. 2020 Nov 10;324(18):1855-1868.

   이 연구는 고령의 성인에서 비타민 D, 오메가-3, 근력강화 운동 프로그램을 통한 효과를 비교 관찰한 연구이다. 2x2x2 factorial randomized clinical trial 디자인으로 계획되었으며, 70세 이상의 노인으로 5년 이내에 주요한 건강상 문제가 없으며, 운동능력과 인지능력에 문제가 없었던 2157명에 대해 진행되었다. 2012년 12월부터 2014년 11월까지 모집되었으며, 추적관찰은 2017년 11월까지 진행되었다. 6개의 주요결과로 수축기 혈압의 변화, 이완기 혈압의 변화, short physical performance battery (SPPB), montral cognitive assessment (MoCA), nonvertebral fracture, 3년간의 감염률을 분석하였다. 다중분석임을 감안하여 통계적 유의성은 99% 신뢰구간으로 P <0.01으로 설정하였다. 환자군은 총 8개의 군으로 무작위 배정되었고, 그 각 그룹의 대상자 수는 다음과 같다. 2000 IU/d of 비타민 D3, 1 g/d of 오메가-3s, and 근력강화 운동 프로그램 (n = 264); 비타민 D3+오메가-3s (n = 265); 비타민 D3+근력강화 운동 (n = 275); 비타민 D3 단독 (n = 272); 오메가-3s와 근력강화 운동 (n = 275); 오메가-3s 단독 (n = 269); 근력강화운동 (n = 267); 음성 대조군 (n = 270).

   대상자의 연령은 평균 74.9세였으며, 여성이 61.7%였고, 1900 (88%)가 연구를 완료하였다. 추적관찰기간은 2.99년이었다. 3년 시점에 각 군에서의 건강상 이득효과는 뚜렷하지 않았다. 예를 들어, 비타민 D 복용 여부나 오메가-3s 복용 여부에 따른 수축기 혈압의 변화 차이는 -0.8mmHg (-2.1 to 0.5)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오메가-3s 복용 여부에 따른 이완기 혈압의 변화 차이는 -0.5mmHg (-1.2 to 0.2)였으며, 감염 발생률의 변화 차이는 -0.13 (-0.23 to -0.03)정도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그밖에 SPPB, MoCA, nonvertebral fracture의 발생율에 차이가 보이지 않았다. 연구 기간 중 25명의 사망사례가 보고되었으며, 치료 그룹간에 차이가 없었다.

   70세 이상의 건강한 노인에서 비타민 D3, 오메가-3s, 근력강화 운동 프로그램 간 건강 지표 상에 유의한 차이가 보이지 않았다.

L-카르니틴 주입은 지질 주입으로 유발된 인슐린 저항성 및 대사적 유연성 저하를 개선시키 못하였다.

(L-carnitine infusion does not alleviate lipid-induced insulin resistance and metabolic inflexibility.)

Yvonne M H Bruls, et. al PLoS One. 2020 Sep 25;15(9):e0239506.

   인슐린저항성 및 대사적 유연성의 저하 (metabolic inflexibility)의 원인으로 저카르니틴 상태가 제시되어 왔다. 정맥 내로 지질을 주사할 경우 혈장 내 free fatty acid가 증가하고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키게 되어 대사적 유연성이 저하되는 효과가 나타나는데, 본 연구에서는 L-카르니틴을 함께 주사할 때 지질로 인한 인슐린 저항성 및 대사적 유연성을 개선시킬 수 있는 지 관찰하였다. Randomized cross-over trial로 디자인되었으며, 건강한 성인 8명을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되었다. 대상자들은 hyperinsulinemic-euglycemic clamp(40mU/m2/min)을 시행하였고, 각각 생리식염수 (CON) 혹은 Intralipid (20%, 90mL/h) 주사 (LIPID) 혹은 Intralipid (20%, 90mL/h)+L-카르니틴 (28mg/kg) 주사 (LIPID+CAR) 받았다. L-카르니틴 주사 후 혈장 내 유리 카르니틴이 증가하였으며, acetylcarnitine, short-, medium-, long-chain acylcarnitine의 증가가 지질을 주사했을 때에 비해 두드러졌다. 하지만, 근육 내에서의 유리 카르니틴이나 acetylcarnitine의 변화는 보이지 않았다. 생리식염수를 주입한 그룹에 비해 지질을 주사한 그룹에서는 인슐린 감수성과 대사적 유연성은 반응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였으며, L-카르니틴 주사를 지질과 함께 주사한 그룹에서는 이러한 변화를 개선시키지는 못했다. L-카르니틴 주사는 지질 주사로 인한 인슐린 저항성 증가나 대사적 유연성 감소를 개선시키지 못했으며, 골격근에서의 카르니틴 활용도에도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저자들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인슐린 저항성 상태가 카르니틴의 섭취율에 영향을 주고, 근육에서의 카르니틴 저장에 영향을 주기 때문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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