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내분비학회 소식지

대한내분비학회 홈페이지
모아보기
노은 (한림의대 성심병원 내분비내과)

부신

노은 (한림의대 성심병원 내분비내과)

양성 부신종양에서의 심장 대사질환 부담 및 스테로이드 배설에 대한 연구: 횡단면 다기관 연구
Cardiometabolic Disease Burden and Steroid Excretion in Benign Adrenal Tumors A Cross-Sectional Multicenter Study

Prete A et al. Ann Intern Med. 2022 Mar;175(3):325-334. doi: 10.7326/M21-1737. Epub 2022 Jan 4.

양성 부신종양은 일반적으로 단면 영상에서 발견된다. 경도 자율 코티솔 분비(mild autonomous cortisol secretion, MACS)가 자주 진단되나, 환자들의 심장 대사질환에 미치는 영향은 명확하지 않다. 따라서 MACS가 있거나 없는 양성 부신종양 환자들의 심장 대사질환 부담 및 스테로이드 배설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011년~2106년까지 14군데의 2차, 3차 진료센터 내분비내과에서 양성 부신종양이 있는 1305명의 환자들을 모집하였다. 코티솔 과잉은 1mg 야간 덱사메타손 억제 검사를 통해 정의하였다. 혈청 코티솔이 1.8 ug/dL이면 비기능성 부신종양(nonfunctioning adrenal tumor, NFAT), 1.8~5 ug/dL이면 MACS-1, >5 ug/dL나 전형적인 쿠싱 증후군(Cushing syndrome, CS)의 특징이 없을 때 MACS-2로 정의하였다. 스테로이드 생산은 tandom mass spectroscopy를 이용하여 다중 스테로이드 프로파일링(multisteroid profiling)을 통해 평가하였다.

1305명의 참가자 중 49.7%가 NFAT (n= 649, 64.1% 여성), 34.6%가 MACS-1 (n = 451, 67.2% 여성), 10.7%가 MACS-2 (n = 140, 73.6% 여성) 이었고 5.0%는 명확한 CS이었다 (n = 65, 86.2% 여성). 고혈압의 유병률과 중증도는 MACS-2와 CS에서 NFAT보다 더 높았다. NFAT 대비 고혈압에 대한 수정 유병률(adjusted prevalence ratios, aPRs)은 MACS-2가 1.15 (95% CI, 1.04~1.27), CS가 1.37 (CI, 1.16~1.62)이었고, 3개 이상의 항고혈압제 사용에 대한 aPRs는 NFAT 대비 MACS-2가 1.31 (CI, 1.02~1.68), CS가 2.22 (CI, 1.62~3.05) 이었다. 제2형 당뇨병은 NFAT보다 CS에서 더 많았고 (aPR, 1.62 [CI, 1.08~2.42]), 인슐린을 사용하는 빈도는 NFAT 대비 MACS-2가 1.89 (CI, 1.01~3.52), CS가 3.06 (CI, 1.60 ~ 5.85) 이었다. 소변 다중 스테로이드 프로파일링 결과, NFAT에 비해 MACS-1, MACS-2, CS 순서로 글루코코르티코이드의 배설은 증가한 반면, 안드로겐 배설은 감소하였다. 이 연구는 단면 설계(cross-sectional design)의 제한점이 있다.

결론적으로, MACS는 심장대사 위험 상태로, 주로 여성에서 많고, 고혈압과 제2형 당뇨병에 대한 정기적인 평가를 요한다.

비기능성 부신 우연종의 심장 대사 프로파일 및 소변 대사체의 변화: 종설
Cardiometabolic profile and urinary metabolomic alterations in non-functioning adrenal incidentalomas: A review

Araujo-Castro M et al. Clin Endocrinol (Oxf). 2022 Apr 21. doi: 10.1111/cen.14745. Online ahead of print.

지난 20년 동안 부신우연종(adrenal Incidentaloma)의 발병률이 증가했으며, 대부분은 비기능성 부신 선종이다. 그러나 비기능성 부신우연종(nonfunctioning adrenal incidentaloma, NFAI)와 유해한 심장대사 프로파일의 연관성에 대한 증거들이 축적되고 있다. 이 연구는 부신 종양이 없는 대조군과 비교하여 NFAI에서 심장 대사 위험의 증가를 뒷받침하는 가능한 증거들에 대한 포괄적인 검토이다. 또한, NFAI와 부신 병변이 없는 대조군의 소변 대사체 프로파일의 차이에 초점을 맞추었다.

부신 종양이 없는 건강한 대조군에 비해 인슐린 NFAI 환자의 유해한 대사 프로파일에는 인슐린 저항성, 비만, 고혈압, 고혈당, 이상지질혈증 및 심혈관 변화와 사망률의 증가를 포함한다. NFAI와 대사증후군의 매개변수 및 심혈관질환 위험 간의 연관성을 설명하는 병태생리학적 기전은 아직 많이 연구되어 있지 않지만, 일부 증거는 고전적인 테스트에서는 감지되지 않은 코티솔 대사의 일련의 초기 변화가 이러한 해로운 결과를 초래했음을 뒷받침한다. 이러한 코티솔 대사의 변화는 포괄적인 대사체학 접근법에 의해 확인할 수 있다. 여러 연구에서 부신 종양이 없는 대조군과 비교하여 NFAI에서 소변 코티솔 대사 산물의 배설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음을 발견하였다.

결론적으로, 부신 종양이 없는 대조군에 비해 NFAI의 심장 대사 위험이 더 높음과 NFAI의 대사체 프로파일에서 감지된 변화를 고려하여, NFAI라는 용어는 심장대사 프로파일과의 연관성을 잘 반영할 수 있는 보다 적합한 다른 용어로의 변경이 필요하다.

spon MSD AMGEN 릴리 종근당 동아ST 셀트리온 유한양행 아스트라제네카 한미약품 대웅제약 한독 SANOFI LG화학 novo nordisk 제일약품 이노엔 Daiichi-Sankyo 릴리 보령제약 부광약품 다림바이오텍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09 롯데캐슬프레지던트 101동 2503호, 우)04146    Tel : 02-2038-0072
Fax : 02-714-5103     E-mail : endo@endocrinology.or.kr     사업자등록번호 : 106-82-31113     대표자 : 유순집

Copyright(c) Korean Endocrine Societ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