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8일 잠실 소피텔 호텔에서 대한내분비학회의 창립 40주년 기념 행사가 있었습니다. 유관학회 귀빈 등 학회를 위해 헌신하신 150여 명이 참석하여 행사를 빛내주셨습니다. 2021년부터 ‘함께 이룬 40년, 새로운 도약으로!’ (40 Years Together, New Leap Forward!)라는 슬로건을 기반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그 동안의 기념사업을 다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첫 장부터 장내를 술렁이게 한 멋진 인생사진을 보여준 권혁상 총무이사님의 사회로 김인주 회장님의 개회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개회사에서는 1979년 내분비연구회로 시작되어 1982년 7월 故 민헌기 교수님을 초대회장으로 학회 창립 후 현재는 전체 회원 수가 1,641명으로 다학제-전문성을 갖춘 대한내분비학회의 성장을 보여주었고, 1986년 7월에 창간호를 시작으로 2020년 Journal Impact Factor가 4.010로 우수 국제 내분비학술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EnM을 통해 자랑스러움을 더해주셨습니다. 1982년부터 연 2회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 개최된 Seoul International Congress of Endocrinology and Metabolism(SICEM)이 아시아지역을 대표하는 국제학술대회로 성장과정을 보여주면서 창립부터 현재까지 학회의 발전과정을 되짚고 교훈으로 삼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최영길 교수님의 축사에서 fast follower 아닌 이제는 first mover 로써 내분비학회의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 해주셨고 이어 이홍규, 강성구 교수님의 축사가 이어졌습니다.

‘함께 이룬 40년, 새로운 도약으로! (40 Years Together, New Leap Forward!)’라는 슬로건은 회원 모두가 협업을 통하여 학회의 역사를 만들어 가고, 도약을 위해 혁신을 주저하지 않으며, 전통과 혁신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우리 학회의 정체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멋진 표현으로 수상자이신 김철식 교수님(30주년 기념 슬로건의 수상자이심)의 시상식이 이루어졌습니다.

40주년 기념사업을 위해 숱한 시간을 헌신해오신 백기현 교수님의 1,000페이지에 달하는 ‘40년사’ 기념책자의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40년사 기념책자는 따로 또 같이 회원 별, 위원회 별, 병원 별 지난 40년 간 학회 회원분들의 열정과 도전을 담아내었습니다. 또한 2021년부터 꾸준히 뉴스레터로 발행한 40주년 기념 축하와 제언을 담았습니다. 15편의 전임 이사장님, 회장님들의 과거의 학회가 발전해 온 과정부터 앞으로 학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지상대담과, 현직 임원진의 소회와 앞으로 내분비학을 이끌어 갈 후배들에게 따뜻한 격려의 말을 실었습니다. 뿐 만 아니라 40세를 맞이하는 내분비학회의 미래인 젊은 회원분들에게 학회에게 바라는 점과 향후 내분비학 전공자로서 포부에 대해 담아 2차례 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폐회사에서 유순집 이사장님께서 소회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