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자현 신임 회장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께,
대한내분비학회 33대 회장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토끼의 해인 2023년 계묘년 새해에 회원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2022년은 2년전부터 우리를 괴롭히고 있는 COVID-19 팬데믹 속에서도 뜻깊은 학회 행사들이 현장에서 진행되어 오랜만에 회원 여러분들을 직접 만나 같이 기쁨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이제 다가오는 2023년은 더욱 더 소통하고 도약하는 한 해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대한내분비학회는 1982년 7월 처음 창립되어 지난 해 역사적인 창립 4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2022년은 또한 공식 학술지 Endocrinology and Metabolism(EnM)이 국제학술지로서 인정받은 지 10주년을 맞았고, 이제는 세계적인 학술대회로 자리를 잡은 서울국제내분비학술대회(Seoul International Congress of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SICEM)도 10주년을 맞아 광주에서 성공적으로 학술대회를 치르는 등 큰 경사가 있었던 해입니다. 이 모두가 1600여 명이 넘는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기반으로 학회 임원진들의 열정과 헌신적인 봉사로 이루어진 것으로, 국민의 건강을 위해 달려온 40년의 성과를 같이 공유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됩니다.
2023년은 40년의 성과와 발전을 기반으로 이제 우리 대한내분비학회가 “세계적 수준의 대한내분비학회’로서의 50주년 vision을 위해 새로운 걸음을 내딛는 해입니다. 가장 원천적인 학회의 임무인 내분비 연구를 통한 의학 발전에 공헌하기 위해 학회에서는 학회 고유의 핵심 사업을 수행하며 사회적 영향확대는 물론 지속 가능한 조직으로서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도, 너무나 빠르게 변해가는 이 시대에, 우리 학회의 미래인 젊은 내분비학회 회원들이 더욱 더 가치 있는 역할과 역량을 힘껏 펼칠 수 있도록 지지해주시고 함께 참여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대한내분비학회를 위하여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23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항상 건강하시고 새해에도 원하시는 일 모두 성취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1월
대한내분비학회 33대 회장 백자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