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CEM 2022 hybrid Congress를 10월 광주에서 마치며,
조은희 학술위원회 간사
대한내분비학회 연례 국제학술대회인 Seoul International Congress of Endocrinology and Metabolism(SICEM)이 시작 된 지 올해 10주년이 되는 해로 2022년 10월 27일(목)부터 29일(토)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40 Years Together, New Leap Forward!”라는 주제로 SICEM 2022이 Hybrid Congress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SICEM 2022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광주에서 현장과 온라인을 병행하는 Hybrid형태의 국제행사로 진행되었고, 주로 현장 참석을 위주로 모든 프로그램을 진행하되, 2개의 실시간 라이브 채널을 운영하였다. SICEM 2021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대부분의 세션에서 30분의 패널 토의를 구성하여, 연자와 온라인 및 오프라인 참석자 간의 쌍방향 소통과 토론을 활성화하였다. 특히 연자, 좌장 및 패널을 포함한 현장 참석인원이 832명으로, 광주 김대중컨벤션 센터내 학회 현장에서 생생한 토론이 이루어지면서 학회장이 활기가 넘쳤고, 온라인으로도 357명이 참석하여, 온•오프 라인 모두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SICEM 2022에는 초록은 총 355건이 접수되었고 이중 236건(국내: 114편, 해외: 122편)이 채택이 되어 발표되었다.
4개의 기조강연과 12개이 다양한 주제의 심포지엄 그리고, MTP세션
SICEM 2022에서는 비만대사, 부신, 갑상선, 그리고 골대사를 주제로 총 4개의 기조강연이 펼쳐졌다. 첫번째 기조강연으로는 미국 University of Texas Southwestern Medical Center의 Joel ELMQUIST 교수님께서 ‘SF-1 Targets in the hypothalamus: A molecular link between energy balance and exercise’라는 주제로 에너지 항상성을 위한 뇌 제어와 운동이 SF-1의 조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강의해 주셨고, 두번째 기조강연은 일본 Tohoku University의 Hironobu SASANO 교수님께서 최근 개정된 WHO endocrine tumor 2022에 따른 “Adrenal Pathology Update IN 2022”라는 주제로 다양한 내분비 부신 질환들에 대한 병리학적인 특성에 대해 강의하였다. 세번째 기조강연은 갑상선연구의 대가인 독일 Johannes Gutenberg University Medical Center의 George J. KAHALY 교수님이 ‘Thyroid-associated Orbitopathy: From Bench to Bedside’라는 주제로 강의해 주셨으며, 마지막 기조 강연은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의 류현모 교수님께서 ‘Transcriptional Regulation of Osteoblast Differentiation’라는 주제로 조골세포 분화의 핵심전자인자인 RUX2의 역할에 대한 흥미로운 강의를 해 주셨다.
SICEM 2022에는 10월 27일 목요일에 6개의 Satellite symposium과 2개의 Integrative Physiology session, 내분비학 교과서 3판 출판 기념회 및 회원사 워크샵이 있었고, 이후 28일(금)과 29일(토) 양일에 걸쳐서 4개의 기조강연, 12개의 메인 심포지엄, 총 2개의 Hot topic과, Ralph A. DEFRONZO 교수님의 ‘Pre-Prediabetes: Time To Treat”라는 주제를 포함한 3개의 meet the professor session 세션, 갑상선과 골다공증의 최신 지견을 다루는 2개의 Clinical Update, 새로운 비만 치료 및 Sarcopenic clinic setup이라는 주제의 2 개의 내분비신의료기술 TFT 세션 그리고, EnM in world 세션이 열렸다.
미국(US ENDO), 유럽(ESE), 일본(JES) 내분비학회와의 국제 조인트 심포지엄 및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KSMBS)와의 조인트 심포지엄 그리고 2개의 라이브채널을 통한 소통 강화
SICEM 2022에는 총 3개의 국제 조인트 심포지엄이 있었고, US ENDO-KES 조인트 심포지엄은 “Endocrine Disrupting Chemical & Endocrine Dysfunction”라는 주제로 진행되었고, ESE-KES 조인트 심포지엄에서는 “Thyroid and Pregnancy”로 주제로 진행되었다. 그리고, 올해 SICEM 2022에서도 일본내분비학회와의 조인트 심포지엄에서는 ‘Rising Stars of Bone and mineral metabolism Research in Japan and Korea’라는 주제로 한국과 일본의 젊은 연구자들의 골대사에 대한 연구 발표를 통해 양국 간의 소통과 교류가 이어졌으며,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와의 국내 KSMBS-KES 조인트 심포지엄으로 ‘Metabolic Surgery for Type II DM; Where We Are?’ 라는 연제로 강의와 토론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SICEM 2022년에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국내외 현장 참석자들간의 활발한 토론을 위해 현장 참석자 위주로 Plenary Oral 및 포스터 구연 발표를 금요일과 토요일 양일에 걸쳐 이루어졌고, 아침에는 Plenary oral session이 진행되었고, 점심시간 전후로 포스터 구연 발표를 진행되었다. 사진 2에서처럼, 현장에서는 포스터 구연 발표를 중심으로 열띤 토론과 참여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그리고, 10월 28일 금요일 마지막 세션에 아주 유쾌하고 흥미로운 Endocrine Quiz로 금요일 프로그램의 대미를 장식해 주신 인제의대 박정현 교수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이번 SICEM 2022은 SICEM이 10번 째 열리는 학회로 특별히 SICEM 10주년과 EnM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10월 28일 금요일 오전에 있었고, SICEM 10주년을 기념하는 히스토리월이 학회장 1층에 설치되었다. SICEM 2022도 예년처럼 각 분야 별로 국제학술대회의 위상에 걸맞은 명망 있는 국내외 연자들과 다양한 주제로 훌륭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였고, 이에 많은 국내외 연구자들이 본 학술행사에 현장 참석하여 다양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네트워크를 만드는 기회의 장이 되었다.
올해 SICEM 2022도 작년처럼 학술위원님들의 헌신으로 특히나 훌륭한 프로그램이 구성되었기, 학술위원회 김민선 이사님 및 학술위원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SICEM 2022를 잘 준비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신 유순집 이사장님과 권혁상 총무이사님 그리고, 모든 이사님들과 총무단 위원님들, 그리고, 학회 사무국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