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통한 단백질 혹은 음식에서 유래한 펩타이드를 섭취함으로써 혈중 포도당 수치를 조절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아직까지는 결과들이 일관적이지 않다. 저자들은 2형당뇨 발생위험 정도에 따라 대상자들을 그룹화하고 각 그룹에서의 어류 단백 섭취를 통한 심장대사적 효과를 조사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우선 각 대상자를 인슐린 농도를 기저치와 경구당부하 후 2시간 시점에 측정하고 인슐린농도 상승 곡선의 area under the curve (iAUC)를 계산하여 high insuliniAUS와 low insuliniAUS로 구분하였다. 이와 함께, 8주간의 기간 동안 5.2g의 연어 단백을 섭취한 군과 위약을 복용한 군으로 나누었다. 각 그룹에서의 metabolomics와 gene expression의 특징을 분석하였다.

Low insuliniAUS 그룹에 비해 high insuliniAUS 그룹에서는 혈중 MUFAs와 GlycA의 농도가 높았으며, glycine과 acetate의 농도는 낮게 측정되었다. 하지만, 어류 단백을 섭취한 그룹에서는 위약에 대비하여 acetate만이 low insuliniAUS 그룹에서 유의하게 상승하였다. 결론적으로, 저자들은 2형당뇨와 관련된 대사관련 바이오마커들을 확인하였고, 어류단백 복용이 2형당뇨 위험군에서의 마커에 영향을 미치지 않음을 보였다.

죽상경화성심혈관질환(ASCVD)를 예방하기 위한 약물치료 시작을 결정하는데에 있어 여러 위험예측 모델들이 사용되고 있지만, 그동안 잘 알려져 온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위험도 개선 정도를 예측하는데에는 한계가 있어 왔다. 저자들은 DASH (Dietary Approaches to Stop Hypertension) trial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DASH diet가 10년 ASCVD 위험도의 개선에 미치는 효과를 비교 분석하였다. DASH trial은 22세에서 75세 사이의 459명의 성인에 대해 진행된 연구로서, 이들은 심혈관질환이 없고 혈압강하체나 당뇨약제를 복용하지 않았던 사람을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자들은 무작위 배정을 통해 각각 대조군, F/V diet (fruits and vegetables), DASH diet로 배정되었으며, 이후 8주간 식이를 유지하였다. 8주간의 시험 전후로 10년간 ASCVD 위험도를 평가하였다.

대조군에 비하여, DASH diet에서는 10년 ASCVD 위험도가 10.3% (-14.4 to -5.9)가 감소하였고, F/V diet에서는 9.9% (-14.0 to -5.5)가 감소하였다. 이러한 감소 효과는 여성과 흑인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고, DASH diet와 F/V diet 사이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수축기혈압 만을 고려했을 때 ASCVD 감소는 DASH diet에서 14.6% (-17.3 to -11.7)였으며, F/V diet에서는 7.9% (-10.9 to -4.8)였고, 이는 DASH diet를 통한 감소가 F/V diet 대비 7.2% 더 컸다. 반면, DASH diet 그룹에서는 HDL-콜레스테롤로 인해 10년 ASCVD 위험도가 8.8% (5.5 to 12.3) 증가하여 개선효과가 일부 상쇄되었다. 반면, F/V diet에서는 -1.9% (-5.0 to 12.3)로 나타나 이로인한 영향이 뚜렷하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전형적인 미국식 식단에 비하여, 8주간의 DASH diet와 F/V diet는 10년 ASCVD 위험도를 약 10% 가량 감소시킬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환자 상담에 있어 식단 선택과 이후 예측되는 10년 ASCVD 위험도 개선 효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