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national Congress of Diabetes and Metabolism 2022는 10월 6일(목)에서 8일(토)까지, 서울 스위스그랜드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COVID-19 팬데믹이 종식된 것은 아니지만, 많은 부분이 일상으로 회복하면서 총 25개국 1,300 여 명의 국내외 참석자들이 오프라인 혹은 온라인으로 참석하여 활발하게 새로운 정보를 얻고 교류하는 시간이 되었다.

3개의 plenary lecture, 18개의 메인 심포지엄, 5개의 연구회 세션, 5개의 위원회 세션, 3개의 특별 세션과 스폰서 세션, 구연 발표 등 기초에서 역학, 임상까지 다양한 분야의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Plenary lecture 에서는 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의 Jose C. Florez 교수님의 유전학 결과들을 기반으로 당뇨병의 새로운 clustering 분석적 접근에 대한 precision medicine 과 관련된 강의, 서울아산병원 김민선 교수님의 포도당항상성에서의 CNS 역할에 대한 강의, Brigham and women’s hospital의 Vanita R. Aroda 교수님의 당뇨병의 예방과 관리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6개의 카테고리로 나누어진 메인 심포지엄은 기초에서 임상까지 다양한 연구 주제와 최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Clinical diabetes and therapeutics 에서는 1형 당뇨병, 젊은 2형 당뇨병환자들의 관리, 개별화된 치료, 새로운 호르몬 기반 치료와 COVID-19 와 당뇨병을 주제로 활발한 토론이 있었다. Diabetes complications 에서는 최근 관심이 증가되고 있는 심부전, 근감소증에 대한 주제에 대한 발표가 있었으며, Education and integrated care에서는 초고령사회에서 노인 당뇨병환자들을 위한 교육, 합병증 예방에 대한 효과적인 자가관리 교육법, 우리나라 당뇨병 교육현황이 발표되었다. Epidemiology and genetics 에서는 대규모의 바이오뱅크를 사용한 국제적인 협력연구결과가 소개되었고, 성별에 따른 대사질환 차이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Basic research 에서는 당뇨병에서 가장 중요한 베타세포와 에너지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한 비만 조직을 주제로 여러 최신 결과들이 소개되었고, Translational research 에서는 근육과 운동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기전과 연구결과들의 발표가 있었다.

연구회 세션에서는 베타세포 및 췌도이식연구회, 당뇨병 유전학연구회, 당뇨병신경병증연구회, 당뇨병 신증연구회, 지방간연구회 세션이 진행되었으며, 위원회 세션에서는 DMJ 논문 중에서 가장 우수한 논문을 작성한 연구자들의 발표, 당뇨병의 초기 치료가 논의되었다. 또한, 2022년 Diabetes Fact sheet 발표되고, 1형 당뇨병 보험 관련하여 토론이 있었으며, 국제협력위원회 중심으로 SGLT2 억제제와 신장이라는 주제로 아시아에서의 역할과 효과에 대한 경험과 의견을 공유하였다.

이번 ICDM 에서는 한국혈관학회와 한국망막학회의 공동세션이 각각 구성되어, 당뇨병환자들의 합병증을 극복을 위해 연구결과들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할 뿐만 아니라 협력을 통해 더 나은 치료 및 향후 공동 연구를 위해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또한, 222개 초록이 접수되어 33개의구연발표가 있었으며, 179개의 포스터가 전시되었으며, 8명이 우수 구연상을 수상하였다.

이와 같이 다양한 주제와 행사들로 2박 3일의 학술대회장을 활기로 가득 채워져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모든 참석자 분들과 준비해주신 학술위원회 위원님들, 총무단, 대한당뇨병학회 직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