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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골대사학회 춘계학술대회

대한골대사학회 학술위원회 안성희 간사

  COVID19의 outbreak로 대한골대사학회 주관 2020년 The 8th Seoul symposium on bone health (SSBH)는 예정되었던 6월이 아닌 11월에서야 개최가 되었다. 지난 SSBH가 마무리된 지 7개월이 채 안 된 시간이지만, 2021년 The 9th SSBH 및 대한골대사학회 33차 춘계학술대회는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호텔에서 hybrid 형식으로 알찬 프로그램 구성과 다양한 국내외 초청 연자의 참여와 함께 흥미진진하게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hybrid 형식의 장점에 힘입어 무렵 17분의 국외 연자를 초청하여 강의가 진행되었고, 국내외 약 700명 정도의 참가자들의 참여가 있었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골대사 분야의 뛰어난 연구자들의 우수한 연구 결과들이 연제로 매우 많이 접수되어 이례적으로 구연 연제 세션이 추가로 구성되기도 하였다.

  첫째날에는 연구워크샵이 진행되었고, 근골격계 관련 최신 연구 및 관련 기법과 빅데이터를 이용한 임상 연구 방법론이라고 하는 큰 주제 하에 강의가 진행되었다. 동시간대에 “대한민국 골절 예방 2025 로드맵 정책 토론회”가 열렸는데, 전반부에는 우리나라 골다공증 및 골절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치료율이 낮은 문제, 골절 예방을 위한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골다공증 약제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급여 개선이 필요한 문제 및 범국가적 골절 관리 시스템 정립의 필요성에 대해 학회 측에서 발제 하였고, 뒤이어 국회, 언론, 보건복지부 대표와 함께 패널 토의 시간을 갖은 뒤 초고령사회 골다공증 골절 극복을 위한 통합적 정책 마련에 힘쓸 것을 논의하였다.

  둘째날에는 4개의 임상 및 기초 symposium, 2개의 임상 및 기초 plenary lecture 및 KSBMR-ASBMR-JSBMR joint symposium이 진행되었다. 임상 symposium 중 “Management of osteoporosis in premenopausal women and young men” session 에서는 연세대 이유미 교수님께서 pregnancy and lactation associated osteoporosis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해 주셨고, 기전에 대한 설명과 함께 teriparatide를 사용하고 호전을 보였던 드물지만 흥미로운 사례들을 소개해 주셨다. KSBMR-JSBMR-ASBMR joint symposium은 “muscle and aging”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Augus university의 Pf. Hamrick은 tryptophan metabolite인 kynurenine이 aging과 함께 증가하여 다양한 age-related disease 들과 연관되며, 특히 muscle과 bone loss에도 연관되어 있어 kynurenine pathway의 inhibition이 muscle aging을 inhibition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알려주셨다.

  셋째날에는 4개의 임상 및 기초 symposium, 2개의 임상 및 기초 plenary lecture가 진행되었다. 임상 plenary lecture는 UCSF의 Pf. Black께서 190,000명 정도의 bisphosphonate (BP) 사용 환자를 10년간 추적하였을 때 atypical femur fracture (AFF) risk에 대해 소개해 주셨는데, 기존에 알고 있던 대로 BP 사용 기간이 길수록 AFF의 risk는 높았지만 여전히 fracture risk reduction 효과가 AFF의 risk보다 훨씬 우월하였다. 다만 이 연구에서 아시아인은 AFF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BP 사용 및 유지에 있어 individualized care의 필요성을 강조하셨다. 같은 날 임상 symposium 중 “Recent development of biomarkers” session이 매우 흥미로웠는데, 이 session에서는 Mayo clinic Pf. LeBrasseur가 Biomarkers of cellular senescence라는 주제로 senescence cell의 개념과 senescence cell의 secretomics를 통해 발굴한 biomaker들로 이루어진 senescence associated secretory phenotype (SASP)이 chronological age, frailty 등과 연관되어 aging-related disease를 예측하는 등 임상적으로 적용될 수 있음을 소개하였다. UCSF의 Pf. Cawthon은 D3 Cr muscle mass: a new approach 라는 주제로 아직까지 muscle mass 정확하게 반영하는 biomarker가 없는 상황에서 소변에서 측정하는 D3 creatinine의 measure 방법, 정확성, 임상적 활용 등에 대해 강의하여 흥미를 끌었다.

  이번 The 9th SSBH는 골대사 질환의 최신 지견 및 다양한 연구 결과를 훌륭하신 국내외 연자분들로부터 배울 수 있는 매우 좋은 학술대회였다. 또한 우리나라의 골대사학 분야의 학문 수준이 세계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다는 인상을 심어준 인상깊은 학술대회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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