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대 인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조관훈(가톨릭의대 인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인천 최초의 대학병원으로 그 모태는 1955년 개원한 성모자애병원이다. 1962년 가톨릭의과대학 부속병원으로 편입 후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여 1996년 별관 신축, 2008년 신관 신축하며 인천 성모병원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치유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바탕으로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첨단의료와 따뜻한 마음으로 가족처럼 돌본다.”는 신념을 가지고 환자 중심과 진료 질 향상을 추구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2018년 국내최초로 뇌병원을 개원하여 뇌질환 극복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2015년부터 상급종합병원으로 승격 전환되었고 2020년 12월에는 인천광역시장 표창도 수상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867병상 37개과, 19개의 전문 센터, 60개의 클리닉이 운영중이며 240명의 전문의가 진료, 연구 및 교육에 힘쓰고 있다.
인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는 1992년 개설되어 현재 한제호, 문성대, 김은숙, 모은영, 조관훈, 조윤정 교수가 진료에 임하고 있다. 현재 내분비내과 외래 및 당뇨병 센터는 본관 3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3개의 진료실, 당뇨병 교육실, 당뇨병 합병증 검사실, 갑상선 및 경동맥 초음파 검사실, 임상 연구실로 구성되어 있다. 2011년 당뇨병센터, 2019년 비만대사 클리닉을 개설하였고, 2019년 4월 리모델링 및 공간 확대를 통해 진단 치료 및 환자의 편의 증대를 위해 끊임없는 변화와 노력을 하고 있다.
당뇨병 센터에서는 환자가 처음 내원하여 질환 및 합병증을 진단 받고 관리해 나갈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는데 당뇨병 교육시 약물요법 뿐 아니라, 의료진, 영양사, 약사가 팀을 이뤄 운동요법, 자가혈당 측정법, 인슐린 주사법 및 식이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환자는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전혈로 당화혈색소 측정 및 혈당 측정이 가능하여 환자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합병증 검사실에서는 안저망막검사, 감각신경기능검사, 발목상완지수측정검사, 자율신경검사, 족부수분검사들을 시행하고 있고, 초음파검사실에서 경동맥 초음파 검사 및 갑상선 초음파검사를 시행하고 있어 내원 당일 한번에 모두 시행할 수 있는 원스탑 당뇨합병증 검사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다.
갑상선 초음파검사의 경우 진료를 보는 의사가 직접 초음파를 시행하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필요시 세침흡인검사까지 한번에 시행할 수 있어 환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암으로 진단시에는 바로 외과와 이비인후과 진료를 시행할 수 있는 연계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다. 전이 갑상선암에 있어서는 내과, 외과, 핵의학과, 병리과, 방사선 종양학과 교수진이 모두 참여하는 다학제 진료를 통해 각 환자의 최선의 치료를 위한 진료에 힘쓰고 있다.
2019년부터는 위장관 외과, 소화기내과, 가정의학과 및 정신과와 연계하여 비만대사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개별화된 진료를 통해 생활습관 개선 및 약물 치료로 호전되지 않는 고도비만 환자의 수술 전후 관리와 대사비만 연구회 활동을 지속하는 중이다.
그 외에도 골대사 질환, 뇌하수체 및 부신질환, 성선 질환 들에 대해서도 정형외과, 신경외과, 산부인과와 협력하여 환자에게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의 일환으로 임상병리과와 협업하여 내분비 희귀종양에 대한 차세대 유전자 검사 (NGS)를 진행, 이를 바탕으로 내분비 희귀 종양질환 클리닉을 개설할 계획이다.
인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의 모든 교수진은 연구 및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대학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 하고자 2상부터 4상까지 다양한 임상시험 및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들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주변 개원의 선생님들을 위한 내분비관련 연수강좌를 개최하여 최신 지견 및 의견들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 있으나 작년에는 COVID 19 상황으로 인해 시행하지 못하였고, 상황이 호전되면 다시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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