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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주 신임 회장

함께 이룬 40년, 새로운 도약으로!

  대한내분비학회의 마흔돌, 임인년을 여는 인사를 드리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감사드립니다.

  나이 들면 인생은 비슷해지는데, 사십대는 미모가 평준화되는 시기라고 합니다. 타고났거나 인위적이거나 아름다움은 유한하고 부질없음을 일깨워 줍니다. 하지만 겉모습도 중요합니다. 외모와 행동에 생각과 인품이 묻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흔이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지라고 합니다. 눈부시게 발전한 내분비 유관 학회와 연구회 및 지회들, 높은 위상의 국제학술대회와 국제학술지로 자리매김한 SICEM과 EnM을 비롯해 지난 사십년 동안 대한내분비학회가 거둔 수많은 업적과 발전은 충분히 자랑할만한, 속이 꽉 찬 우리의 얼굴입니다.

  괄목할 수명의 증가, 코비드-19가 앞당긴 메타버스의 시대 등 현대 사회에서 미래를 관통하는 시대적 특징은 다양한 영역에서 내분비 전문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임을 예측하게 합니다. 다양한 기전을 통한 소통과 항상성에 대한 이해가 내분비학의 바탕인 까닭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는 내분비를 전공하는 지원자가 줄어들어 힘들고 우려되는 역설적인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추수할 것은 많은데 일꾼이 모자란 형국을 풀어갈 지혜를 모아야 할 것입니다.

  나이 마흔이면 불혹이라고 합니다. 사리분별력이 생겨서 세상일에 유혹을 받아 얽매이거나 판단이 흐려지지 않고, 스스로의 길을 곧바로 갈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지난 사십년을 다져온 대한내분비학회의 역량으로 볼 때 우리가 함께 노력한다면 아무리 힘든 현실이라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음을 굳게 믿습니다.

  대한내분비학회 40주년의 슬로건을 선창할 역할을 허락해주심에 다시금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2022년을 대한내분비학회가 빛나는 미래를 향한 새롭게 도약하는 희망찬 원년으로 만들어 가도록 온 힘과 마음을 함께해주시기를 청합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하오며, 다시 한번 우리의 다짐을 되새겨 봅니다.

  함께 이룬 40년, 새로운 도약으로!

2022년 1월
대한내분학회 회장 김 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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